독감 증상 보이고 48시간 내 '이 약' 투여...바이러스 전파 '확' 줄여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가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강력한 효과를 보고했다. 이 약물은 독감 치료제 시장에 대표 제품인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를 잇는 후속 품목으로, 약 20년 만에 등장한 신약으로 평가된다. 두 제품 모두 글로

50대 예방접종, RSV·대상포진 백신 같이 맞아도 될까?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GSK가 성인 예방접종에 새로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치명적인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는 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와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를 동시에 접종했을 때에도, 면역력과 안전성에는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었다는 데이터를 선보였다. 현재 미국 및 유럽

B형 혈우병 '단 한 번 치료'로 잡는다...유전자약 '헴제닉스' 한국 상륙

선천성 출혈 질환인 B형 혈우병에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가 국내 허가 작업을 끝마쳤다.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CSL베링이 공급하는 ‘헴제닉스(성분명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르보벡)'는 단 한 번의 치료만으로 장기간 출혈 위험을 감소시키는 유전자 약물로 유일하게 허가를 획득했다. 약물 치료 결과 연간 출혈률을

한국다케다제약, 경영기획부 총괄에 피터 트랭 선임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이 경영기획부(Business Operations) 신임 총괄로 호주 출신 피터 트랭(Peter Trang)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영기획부는 전사적 관점에서 기업 역량을 분석하고, 목표를 제시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신임 피터 트랭 총괄은 2016년 다케다제

백혈병 대가 김동욱 교수 "CML 표적항암제 정교한 처방 중요한 이유"

골수와 혈액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만성골수성백혈병(CML)은 '개별맞춤치료'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환자마다 특정 유전자 발현율에 차이가 크고, 같은 약이라도 환자에 따라 치료 효과는 물론 부작용도 다르다. 개개인별로 치료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오는 이유기도 하다. 더욱이

'연 2회' 투여로 에이즈 예방?...'트루바다' 넘는 신약 나오나

항바이러스제 전문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새로운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에이즈) 감염 예방약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12년 HIV 치료제 '트루바다'를 감염 예방 목적으로 첫 승인을 받은 지 12년 만에, 차세대 장기 지속형 약물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 제품명 선렌카)'의 허가를

화이자·녹십자, 성장호르몬 ‘지노트로핀’ 카카오톡 채널 ‘성장일기’ 오픈

한국화이자제약은 성장호르몬 치료제 ‘지노트로핀(성분명 소마트로핀)' 투여 환자들을 위해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여 일정 및 용량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 ‘성장일기’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카카오톡 채널 성장일기는 지노트로핀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보다

더 센 비만약 나온다...로슈, 이중작용 GLP-1 "최대 25% 체중 줄여"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비만 치료제의 임상 성적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초기 임상 결과 25% 수준의 감량 효과가 보고되며, 동일한 이중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와 직접 경쟁을 예고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슈

러브포원, 국내 HIV 감염인 대상 치료제 인식 조사 발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 단체 러브포원(대표 박광서)은 11일 국내 HIV 감염인들을 대상으로 치료제 인식 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HIV 환우들의 치료 상황을 파악하고자 올해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총 164명의 국내 감염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 1회 비만 주사제 '위고비' 내달 국내 출시...가격은 미정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약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내달 중순 국내 출시된다.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치료제로, 앞서 출시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와 함께 비만 주사제 시장에 높은 점유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