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올들어 360배 폭증...백신 방어면역력 떨어졌다면?

급성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 이에 의료계에선 백신의 감염병 예방률이 점차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다고 지적하고, 상용 백신에 대한 재평가와 변이종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있다. 백일해는 초기에 △발열 △재채기 △기침 등이 나타나 감기와 혼동하

감기약의 재발견...배가 볼록 나오는 '이 희귀병' 호전됐다

감기약으로 흔히 쓰이는 암브록솔 성분이 장기가 비대해져 배가 볼록해지는 '고셔병' 환자의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전적인 원인으로 체내 세포에 특정 당지질이 축적되는 고셔병은 국내 10만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간·비장 비대 외에 △만성 피로 △혈

1년 새 뇌경색이 3번이나 발생...알고 보니 '이 병'이었다

10년 전 뇌경색을 진단받아 치료했음에도 최근 1년간 세번 재발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 '폐 동정맥 기형'이라는 생소한 진단을 받았다. 치료가 가능한 병이지만 진단이 늦어지면 사망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의료계는 뇌경색 재발 빈도가 높을 땐 이 병을 의심해 볼 것을 당부한다. 폐 동정맥 기형은 모세혈관

진행성 간암, 면역항암제 병용치료가 간기능 보존에 큰 도움

진행성 간암 환자 치료에서 면역항암제가 표적치료제보다 간 기능 보존에 유리해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필수·한지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면역항암제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AB 병용요법)으로 1차 치료를 받은 환자가 표적치료제 '렌바티닙'으로 치료

정부 "전공의 블랙리스트 엄정 대응...경찰 수사 의뢰"

집단행동을 멈추고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의 이름을 공개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재차 등장하자 정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섰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의사 커뮤니티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이 블랙리스트로 만들어져 게시

10년 새 40% ↑ 생소한 '이 암'...얼굴 노래진다면 의심해야

화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장맛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 담관암(담도암)은 5년 생존율이 29%에 불과해 '고약한 암'이라고도 불린다. 국내 유병

Korean Researchers Prove Effectiveness of Scalp Cooling Caps in Preventing Chemotherapy-Induced Alopecia

A team of Korean researchers has demonstrated the effectiveness of scalp cooling caps, commonly known as "cooling caps," in preventing persistent hair loss following chem

전공의 병원 복귀 막으려고?...다시 등장한 '블랙리스트'

집단행동을 멈추고 의료 현장으로 복귀한 전공의(인턴·레지던트)의 명단을 공개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3개월여 만에 의사 커뮤니티에 다시 등장했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의대생 온라인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지난달 28일과 30일 병원에 복귀한 의사 현황 리스트가 올라왔다. 글머리에는 '전공의

유방암 수술 후 '이 운동' 해보세요...팔·어깨 기능 빠르게 회복

유방암 수술(유방 절제술)을 받은 직후부터 꾸준히 운동하면 수술 전 상체 근력을 회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술 받은 환자가 조기에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약 60%는 어깨 관절 움직임 둔화, 팔 근육 손실 등을 경험한

냉각모자의 '힘'...항암 치료 후 탈모 크게 줄여

국내 연구진이 항암치료 이후 탈모를 막는 데 쓰이는 '냉각모자(쿨링캡)'의 효용성을 입증했다. 이 모자를 보조 치료로 이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치료 후 탈모가 지속되는 비율이 4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 연구팀은 국내 암 환자를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