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에게 "덜 먹고 더 움직여라" 이 말, 더 해롭다...왜?

비만을 개인의 살 빼려는 의지나 노력의 부족으로 몰아붙이는 사회의 편견을 ‘비만 낙인(Stigma of obesity)’이라고 한다. 뚱뚱한 사람에 대한 편견이 사회에 널리 퍼져 있고, 비만을 줄이기 위한 공중보건캠페인은 오히려 문제를 더 악화시킬 뿐이라는 등의 주장을 담은 책이 미국에서 새로 나왔다.

“인간 면역체계 빼닮았다”…감쪽같은 ‘인간화 생쥐’모델 개발

인간의 면역체계, 장내 미생물과 흡사한 ‘인간화 생쥐’ 모델이 개발돼 생의학 연구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 미국 텍사스대 의대(샌안토니오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인간의 면역체계와 특정 항체반응을 일으키는 장내 미생물을 갖춘 인간화 생쥐 모델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텍사스대 의

반려견, 사람이 울면 스트레스 엄청 받는다?

사람이 슬퍼서 울면, 반려견도 슬퍼하며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헝가리 외트비시 로란드대(ELTE) 연구팀은 전 세계의 반려견과 반려돼지(미니돼지)가 인간의 감정적인 발성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과 반려돼지는 사람의 울

담배 못 끊어도 ‘이 세 가지’ 잘 지키면, 치매에선 안전?

치매 위험을 분석하는 인지기능 저하의 주요 지표로 기억력, 언어 유창성, 주의력, 시공간 능력 등 네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중년 이후 인지기능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원인은 역시 흡연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설령 담배를 못 끊더라도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세 가지를 잘 지키면 예외적으로 인지기능 저하를

햄 소시지 붉은고기 30% 줄이면, 당뇨병 ‘이만큼’ 감소?

가공육은 돼지고기 등 육류를 가공한 제품이다. 베이컨 햄 소시지가 대표적인 가공육이다. 가공육과 붉은고기의 섭취량을 30% 줄이면 미국의 경우 매년 약 11만명의 당뇨병을 예방하고 심혈관병 대장암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영국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키 큰 남성, 치매 위험 60%나 낮다고?”

미국인의 평균 키는 남성 175.3cm(5피트 9인치), 여성 162.6cm(5피트 4인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통계를 보면 한국인의 평균 키(2021년 현재)는 남성 172.5cm, 여성 159.6cm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에 따르면 키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우울증약 먹고 살쪘다면…의사에게 처방 변경 요청?”

약의 부작용은 셀 수 없이 많다. 살이 찌는 부작용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약물로는 우울증 약(항우울제), 염증 약(항염증제), 정신병 약(항정신병제)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우울증 약을 장기간 복용(6개월 이상)한 뒤 몸무게가 5% 이상 늘어났다면, 약물 부작용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음식

당뇨병 코앞…체중 ‘이만큼’과 혈당 낮춰야 한다?

미국 당뇨병협회(ADA)는 체중을 7% 이상 줄일 것을 권장한다. 당뇨병 전증(당뇨병 전 단계)을 보이는 사람은 몸무게만 줄이면 안 되고, 혈당도 적극적으로 낮춰야 당뇨병을 제대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의대와 당뇨병연구센터(DZD), 미국 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병연구소(

“지방세포 색깔 바꿔, 비만 치료”…백색을 ‘이 두가지 색’으로?

우리 몸 안 지방세포의 색깔을 바꿔 새로운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연구 성과가 최근 잇따라 나왔다. 열량(에너지)을 저장하는 백색 지방세포를 미국 연구팀은 베이지색 지방세포로, 한국 연구팀은 갈색 지방세포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변환된 이들 두 가지 지방세포는 모두 열량을 태워 없앤다. 지방세포는

술 마신 뒤 소변 "거품이 바글바글"...반복되면 '이것' 의심?

술을 마신 다음날, 소변에 거품이 가득 찬 걸 보고 움칫 놀라는 사람이 많다. 음주 후엔 소변이 잦고, 심박수와 체온이 올라가며 이는 탈수로 이어지기 쉽다.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 숙취 증상의 약 90%는 탈수 탓이다. 탈수증에 걸리면 거품뇨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술을 마시지 않았더라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