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불규칙 여성,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 높다(연구)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생리 기간이 긴 여성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유승호 교수(직업환경역학 및 심혈관질환 역학)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생리 기간이 긴 여성은

유아폐렴 1회 투여 예방접종제 니르세비맙, 75% 효과(연구)

    영유아에게 폐렴·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증에 대한 1회 투여 예방접종제의 효과가 상당히 높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국제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 3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예방접종 주사액 니르세비맙(Nirsevimab,

여성은 ‘이것’ 때문에 알츠하이머 2배 더 잘 걸려(연구)

    여성이 남성보다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높은 것은 난포자극호르몬(FSH) 때문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여성이 치매에 취약한 원인으로 여성호르몬 또는 특정 유전자(ApoE4)를 꼽는 연구 결과가 있었으나, 치매 및 알츠하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 두경부암 치료효과 25%↑

    두경부암(Head and neck cancer)은 머리, 목, 코, 입 부위에 생기는 암이다. 발암 부위에 따라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침샘암, 갑상샘암, 비부비동암, 편도암 등으로 부른다. 두경부암 수술 전후에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성분명)을 투여할 경우,

소년·남성 폭식장애도 눈여겨 볼 때 됐다(연구)

    섭식 장애는 정신적인 문제로 음식을 먹는 데 장애가 생기는 병이다. 여기에는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과 폭식증(신경성 대식증)이 있으며, 두 질병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섭식 장애를 생각할 때 흔히 특정 이미지를 떠올리곤 한다. 바짝 야윈 팔, 갈비뼈와 어깨뼈

반려동물이 뇌 건강, 장애 예방에 각각 좋은 이유

    ‘네 발 달린 친구’ 반려동물이 뇌 건강에 좋고, 각종 장애를 예방해 준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과 일본에서 잇따라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메디컬센터가 노인 약 1400명(평균 연령)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면 인지 기능이 낮아지는 속도를 꽤

‘전자 코’로 피부 냄새 맡아 파킨슨병 진단(연구)

    파킨슨병 환자의 피부에서 채취한 냄새 화합물을 분석해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전자 코(E-nose)가 중국에서 개발됐다. 중국 저장대((浙江大)·톈진(天津) 중의대 등 공동 연구팀은 휴대용 가스크로마토그래피(GC) 질량분석기와  표면 탄성파 센서 및 기계학습 알

불면증치료제, 갱년기 식은땀도 줄여준다(연구)

    불면증·식은땀·안면홍조는 여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갱년기 여성이 불면증 치료제를 먹으면 불면증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식은땀까지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불면증 치료제(수면제)인 서보렉산트

진드기 침, 관절염·천식 치료 가능성 (연구)

    진드기의 침(타액)이 사람의 관절염, 천식 등 각종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쓰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나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진드기의 침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단백질을 변형하면 사람의 각종 염증성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의 활

‘클럽약물’ 케타민, 항우울제 원격처방에 급속 확산 우려

    프로포폴과 함께 마약류로 한때 악명을 떨쳤던 수면 마취제 ‘케타민’이 우울증 치료제로 미국 가정에 원격 공급돼, 재택 치료 붐을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보건당국이 처방 규칙을 크게 완화했기 때문이다. 마약류 전문가들에 따르면 ‘파티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