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장준홍 원장
웰니스의원 원장
의학을 넘어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통섭하는 과학자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 졸업 후 같은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뱃살에도 비밀번호가 있다
여윳돈을 은행 지점에 가서 예금할 때는 까다로울 게 없다. 여윳돈과 통장을 챙겨서 가면 되고, 심지어 무통장으로도 입금이 된다. 그러나 아주 적은 돈이라도 찾으려고 할 때는, 반드시 비밀번호를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다.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하면 내 통장에 예금해놓은 내 돈이라도 절대로 꺼낼 수 없다. 이
軍 훈련처럼...내 몸 방어위해 쉼 없이 훈련하는 면역시스템
국가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필수적 기능 중 하나는 적(敵)의 침공을 물리치는 국방이다. 적의 침공이 시작된 후에 국방 기능을 준비한다면 전쟁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 적의 침공이라는 상황을 상정해 늘 대비하고 훈련해야 한다. 매일 매시간, 아니 일분 일초도 대비 태세를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섬뜩한 영화 ‘양들의 침묵’...‘침묵의 염증’은 무엇?
건강이란 정확하게 무엇이고, 그런 건강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보통 사람들은 물론이고 의사를 비롯한 의료전문가조차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병이 없으면 건강하다’고 믿고 있다. 정말로 그럴까? 분자생물학적으로 풀어보면, 최상의 건강은 ‘침묵의 염증이 없는 상태(absence of silent infl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