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 "외래 줄어 불편"… 직원들 "씁쓸하고 심난하다"

동대문병원, 차트 카피 급증

최근 건강검진센터 등을 폐쇄한 이대동대문병원의 단계적 축소가 가시화되면서 자신의 진료차트를 카피해 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들의 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병원 관계자는 “진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보다 자신의 진료기록이 담긴 차트를 복사해 가는 환자들이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점점 줄어들고…

4일 공식입장 발표…"세브란스와 책임 공방도 사실무근"

"서울대병원 명예 실추"

지난 3일 한겨례신문 보도 이후 각 언론들의 후속 보도로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의 의료사고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서울대병원은 4일 각 언론사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한겨레신문의 '멀쩡한 사람 가슴절단 황당사고' 등 일부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조직검사가 바뀐 줄…

삼성병원 심혈관센터 공동구축

삼성서울병원-美 메이요 클리닉 심장혈관센터 공동구축 -3/5 협약체결, 심장혈관 영상진단용 아시아권 첫 심혈관 Imaging Center 설립 - 메이요 오재건 교수 공동 심장혈관센터장 맡아 연구 개발 등 추진 - SMC-메이요 프리미엄급 건강검진 프로그램 공동개발 - 메이요측, “심도깊고 상호대등한 협약체결 이례적…양 기관…

유방암과 뇌전이의 상관관계 밝혀져

유방암과 뇌전이의 상관관계 밝혀져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노정실 박사팀 연구-○ 유방암 진단 시 유방암조직에서 3가지 수용체의 발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뇌전이가 있는 환자들에 있어 생존율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노정실 박사팀은

美 연구진 “면역력강화-통증완화 안돼”

향기치료가 만병통치약?

향기로 치료하는 아로마테라피가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의 재니스 키콜트 글라저 박사팀은 아로마테라피가 면역력 강화, 통증조절, 상처 치료 등의 효과를 갖고 있지 않다고 의학지 ‘정신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 3월호에 발표했다. 아로마테라피는 향기 나는 식물에서 추출한…

신체활동 감소 음식섭취 증가로 어린이 비만

TV-게임 시간 줄여야 살빠진다

미국 뉴욕주립대 레오나르드 엡스테인 박사팀은 4~7세 소년소녀 70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연구한 결과, 어린이가 텔레비전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 시간을 줄였을 때 체질량지수(BMI)가 감소했다고 ‘소아청소년의학지(the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3월호에 발표했다. BMI는 키와…

태아알코올증후군 유발 ··· 임신부, 금주 필요

엄마 한 잔 술도 태아 뇌 파괴

주부 김 모 씨(29.경기도 성남시 수정구)는 2년 전 숨진 아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김 씨는 임신 초기에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술을 마셨고,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음주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계속 술을 마셨다. 김 씨의 아들은 뇌 세포가 모두 죽고 뇌 전체가 망가진 채로 태어나 여러 번의 뇌수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의협-병협에 의료분쟁 예방 세부지침 마련 요청

복지부, 내시경 피해대책 추진

보건복지가족부는 4일 내시경 시술에 따른 의료분쟁이 늘어나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에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복지부 의료정책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내시경 시술을 받고 부작용을 겪은 사람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두 협회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해석 부주의로 인한 피해 예방대책 마련…

[이성주의 건강편지]사랑의 경칩

은행나무 열매로 사랑 확인하세요

은행나무 열매로 사랑 확인하세요 땅이 풀린 것이 먼저였다 나뭇가지에 젖이 핑그르 돌고 껍질 속 벌레들이 꿈틀 한 것은 그 다음이었다 배고픈 새 날아들어 나무 쪼는 소리 산 메아리지고 문득 너를 생각하며 내 가슴 속에서 개구리들이 폴짝폴짝 뛴 것은 그 다음다음이었다 <주용일의 ‘경칩’ 전문>…

안마시는 사람보다 고혈압 발병률 70% 높아

적당한 음주도 해롭다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진 것과 정반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 사라 루이스 박사팀은 하루 3잔정도 적당히 술을 마시는 사람이 소량의 술을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해 혈압이 현저히 높아졌다고 과학저널 ‘공공과학도서관의학지(Journal PLoS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 과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