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땐 면역기능 떨어져 독감 폐렴 우려도

비타민D 부족 결핵 위험 높다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결핵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로얄멜번병원 캐서린 깁니 박사팀은 호주의 아프리카 이민자 375명의 진료기록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D의 수치가 낮은 사람일수록 결핵 감염 위험이 높았다고 《임상감염질환지(The Journal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

744명 감염, 남성이 여성보다 16배 많아

HIV 증가율 작년에 처음 줄어

질병관리본부는 2007년 한해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744명이며 이중 남성은 감염자의 94.2%인 701명, 여성은 5.8%인 43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6배 많다고 29일 발표했다. HIV 감염은 1997년부터 꾸준히 상승, 매년 10~50% 가량 상승폭을 보이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증가폭이 줄어 2006년 감염인보다…

국내 연구진 생쥐 실험, 높은 독감 예방 효과 밝혀내

주사기 대신할 혀밑 접종법 개발

주사기로 찌르지 않고 물약을 먹듯이 혀 밑에 백신을 투여하는 새로운 점막접종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국제백신연구소(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권미나 박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혀밑에 유행성독감 백신을 시험 접종한 결과 매우 높은 독감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28일 세계적 과학저널인…

계속 생각하면 뇌 불안정해 기억 방해

"기억 안나면 생각 멈추라"

기억 해내려는 것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더 이상 그 생각을 하지 않거나 차라리 다른 생각을 하면 뇌가 안정돼 원하는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골드스미스대 조이딥 바타차랴 박사팀은 애써 생각할 때와 잠시 생각 활동을 멈출 때 발생하는 뇌파가 각각 다른데, 생각을 멈출 때 나오는 뇌파가 기억을 떠올리는 데 도움을…

사노피에 매출 1위 내줘…노바스크 제네릭으로 타격 예상

잇단 악재에 답답한 화이자

국내 진출 다국적제약사 가운데 다년간 1위 자리를 수성했던 화이자가 연초부터 잇단 악재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최근 사노피-아벤티스에 다국적제약사 매출 1위를 내준 것을 비롯해 자사 제품의 부작용 논란과 제네릭 출시 등으로 시달리고 있다. 먼저 화이자를 괴롭히기 시작한 문제는 지난해 출시한 금연보조제…

시민권리연대 “엄중처벌해서 소비자 재발 피해 막아야”

허위광고 방치한 보건소 고발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보건소를 고발한 시민단체가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발 이유는 의료광고의 허위 및 과장으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인 및 방치했다는 것. 시민권리연대(대표 최진석)에 따르면 의료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치과·성형외과·피부과 및…

설립 신청 몰려…전문성 결여 등 부작용 제기

너도나도 요양보호사

올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을 앞두고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신청이 봇물을 이루자 교육기관 난립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요양보호사는 요양보험제도 대상의 노인들에게 의료 또는 가사 활동을 지원해 주는 사람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전면 실시에 따른 이 같은 요양보호사 수요는 내년 한 해만 3만 4천명, 2009년…

지질·동맥경화학회, 수차례 질의 통해 심평원 개선의지 회신 받아

고지혈증약 투여기준 대폭완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지혈증 환자의 약물투여기준이 완화돼 진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는 고지혈증 환자가 약물투여로 정상이 된 후 추가 약물투여를 위해서는 약물투여를 중지한 후 다시 수치가 높아져야만 투약이 가능했던 심평원의 기존 입장이 선회됐기 때문.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이현철)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의료와사회포럼 안용항 위원 “정부 적정처방 기준 환자 다양성 무시”

의료 과잉처방 비난은 눈속임

“의사들의 과잉처방에 대한 정부의 비난은 국민들의 눈을 속이는 것이며 정부 스스로 문제 판단 능력의 부족을 의미하는 것이다.” 27일 의료와사회포럼 안용항 정책위원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의사의 과잉처방에 대한 평가결과 내용의 언론보도와 관련, ‘과잉처방 논란에서 빠져버린 문화적 처방’이라는 제호의 글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장했다. 안 위원은…

가족을 보면 내 병이 보인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설 명절,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어머니는 당뇨관리를 잘 하고 계신지, 큰형 내외는 건강검진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뇌졸중으로 입원한 작은 아버님 병세는 어떤지 등 일가친척들 건강소식까지 자연스레 한자리에 모아진다. 이런 자리에서 조금만 귀 기울이면 내가 어떤 병을 조심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