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구진 “앞 못보게 되면 사물 감지할 ‘새로운 시각’ 깨워”

“시력 잃으면 촉각 발달” 잠재된 뇌 보상활동 때문

시각장애인은 정상시력을 가진 사람들보다 촉각이나 청각이 훨씬 발달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종전에 나온 일이 있다. 이번에는 그 이유를 규명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장이자 하버드의대 신경학과 교수인 앨바로 패스큐얼-리온 박사팀은 앞이 보이지 않게 되면 잃은 시력을 대신하기 위해 뇌 보상이 일어나 다른…

미국 연구, 위약그룹보다 ‘피렌제핀’ 사용 어린이 근시 진행 더뎌

“어린이 근시, 약물로 진행속도 늦출 수 있다”

피렌제핀이라는 약물이 어린이 근시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피렌제핀은 동공의 과도한 성장을 막거나 지연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의약품으로 실제 근시 방지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실시되고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대 딘 맥기 안과학연구소의 마이클 스티앳코스키 박사는 근시가 있는…

발기부전 치료성분이 피 흐름 원활하게 혈소판 활동 조절

비아그라, 뇌중풍-심장마비 치료제로 쓰일 길 열릴 듯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뇌중풍이나 심장마비 치료제로도 사용될 길이 열릴 것 같다. 캐나다 퀸스대의 약리학 및 독성학 전공학자인 도널드 모리스 교수 연구팀은 비아그라 성분이 세포 단위에서 효소의 기능을 조절해 뇌중풍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피의 덩어리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PDE5라는 단백질은 확장된 혈관을…

캐나다 연구팀 조사, 반복되는 음절에 뇌가 우선 반응

아기가 처음 배우는 말 ‘마마’ ‘파파’, 왜 그럴까?

아기가 처음 말을 시작할 때 사용하는 말은 대부분 ‘마마’, ‘파파’처럼 음절이 반복된 단어다. 부모는 아이가 이런 말을 하면 날아갈 듯 좋아하지만 사실은 아기의 두뇌가 반복적인 표현만 받아들이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주디트 걸바인 박사팀은 이탈리아의 병원에서 태어난 지 2,3일 밖에 되지 않은…

경희의료원 의료봉사단 캄보디아로 출국

밝은사회국제클럽(GCS International, 조정원 국제본부 총재)이 (주)부영(이중근 회장)의 후원으로 캄보디아로 의료봉사활동을 떠난다. 9월1일부터 약 2주간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펼쳐질 이번 의료봉사는 경희의료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봉사단(단장 조중생 교수)이 6,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내과, 영상의학과, 외과,…

고대 안암병원-한빛맹학교, 지정병원 의료협약 체결

고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과 한빛맹학교(교장 김양수)가 지난 8월 27일(수) 본부회의실에서 지정병원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의료협약 체결식은 고대 안암병원 손창성 원장, 이상학 진료부원장, 김유진 경영관리실장, 장연희 간호부장, 김기성 서울시의회 부의장, 한빛맹학교 김양수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앞으로 고대 안암병원은 이번 협약…

복지부, 산모 진찰비 지원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임신․출산에 소요되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년 12월부터 초음파 검사 등 산전진찰에 드는 진료비를 체크카드 형태의 e-바우처로 모든 임산부에게 1명당 20만원씩 제공한다고 밝혔다. 산부인과에서 임신이 확인된 경우, 출산할 때까지 임산부는 지금까지 전액 부담하던 초음파 검사, 양수 검사 등의 비용을 1회 방문시 최대…

서울대병원 선천성 심장병도 수술로 정상생활 가능

선천성심장병 중에서 가장 심한 기형에 속하는 심장이 반쪽밖에 형성되지 않은 경우에도 조기에 진단하고 단계적으로 수술하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웅한 교수· 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수진과장은 공동 연구를 통해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1년 동안 심장외부 도관을 이용하는 폰탄 수술을…

부산지법, 손배소송 원고 승소…의사 의료과실 인정

키 키우는 시술 의사에 “9천만원 배상하라"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성장판이 닫혀도 키가 클 수 있다는 ‘키네스’의 의료광고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가운데, 키를 키우는 시술을 시행한 의사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판결이 선고돼 관심이 쏠린다. 27일 법원은 키를 키우는 시술인 '하지연장술'을 잘못한 정형외과 의사에게 9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부산지법 민사8부(재판장…

법무부, 내달 1일 본격 시행 ‘24시간 행적추적 및 밀착감독’

성폭력 의사에 전자발찌 '첫 타자는 누구?'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24시간 행적추적은 물론 밀착감독을 하는 일명 ‘전자발찌제도’가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심심찮게 들려왔던 의료계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도 예방은 물론 재발 방지를 톡톡히 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법무부는 27일 “성폭력범죄를 억제하기 위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던 일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