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연구진 조사결과

“자궁암 위험, 검진만으로 60% 낮춘다”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여성은 그렇지 않는 여성에 비해서 자궁경부암의 발생 위험을 6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암조기검진과 전재관, 최귀선 연구팀이 1995~2002년까지 7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기록된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자 25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전재관 연구원은…

加 조사, 간접흡연이 의존성 불러

“부모 흡연에 자녀 니코틴 중독”

부모가 차 안이나 집에서 담배를 피우면 간접흡연이 어린이들의 니코틴 의존도를 높이는 방아쇠 역할을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에서는 부모의 간접흡연으로 니코틴 의존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가 약 5%에 달했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제니퍼 오로린 박사팀은 캐나다 퀘벡 지역 29개 학교에서 10~12세 약 18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폴 뉴먼을 추모하며...

할리우드 명배우 폴 뉴먼이 타계했습니다.오랜 동안 은막을 통해 웃음과 낭만의 자락을 남겨준 주인공이 이제 천국의 문을 두드리느라 우리 곁을 홀연히 떠났습니다. 그에 대한 엄청난 양의 외신 추모 기사를 보고 ‘아!, 이것이 전 세계 영화 시장을 석권하는 할리우드의 저력이구나!’라는 감탄사를 터트리게 합니다. 이미 알려진 내용을 중언부언하지는…

식약청, 멜라민 안전제품 43개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멜라민에 안전한 것으로 판명된 제품(28일 오후 10시 현재)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현재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아 판매금지가 해제된 제품은 분유 함유 18종, 우유 함유 21종, 카제인 함유 4종 등 43개다. 반면 제조일자에 따라 검사가 일부 또는 전부 실시되지 않았거나 부적합으로 확정된 품목은 분유…

DNA 손상 막는 단백질 수치 높여

콜레스테롤 줄이는 약, 혈관 젊게 되돌려

심장 질환 환자들이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스타틴이 동맥 세포의 혈관 노화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캠브리지대 심혈관전공 마틴 베넷 교수팀은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이 혈관 세포의 DNA 손상을 막는 단백질 수치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심장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순환기 연구(Circulation Research)’…

여성이 남성보다 통증 많이 느껴

암 통증도 '남녀유별'

암으로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남녀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모피트 암 센터 크리스틴 도노반 박사팀은 암 환자 131명이 느끼는 통증의 정도와 진통제 사용량 등을 분석했더니 이같은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통증과 증상관리 저널(Journal of Pain and Symptom Management)’ 8월호에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강남성모병원, 외국인고객 위한 中•日文 홈페이지 오픈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강남성모병원은 최근 중문•일문 홈페이지를 열고, 진료예약 및 기타 문의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의료원과 강남성모병원은 지난해 영문 홈페이지를 오픈한 후 외국인 고객들로부터의 홈페이지 이용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중문•일문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점과, 2009년 봄 개원 예정인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에 대한 외부의…

고대 안암병원, 위암 갑상선종양 로봇수술 성공

50대 초반 남성 이모 씨는 정기검진에서 조기위암이 발견돼 내시경 점막절제술을 받고, 정기적인 검사와 진료를 받던 중, 위암이 재발했다는 검사결과를 받았다. 다른 수술보다 훨씬 정밀하고 섬세한 위암 수술이 가능하다는 로봇수술의 얘기를 듣고 선뜻 이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씨는 지난 6월 말 고대 안암병원 상부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의 집도로…

병원감염, 한-미 차이 7가지

"떨어뜨린 주사기 사용" Vs "X레이에도 일회용 덮개"

인천지방법원은 지난주 퇴행성관절염 치료를 받던 환자가 세균 감염에 따라 쇼크로 사망하자 의사로 하여금 유족에게 1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아직 국내 의료인은 병원감염에 대해 무감각하기만 하다. 최근 서울 동대문구와 송파구 등의 병의원을 돌아보며 실상을 짚어봤더니 의료인이 병원 감염에 대해 기본적인 의식조차…

식약청, 의료기관 39곳 적발

“태반주사가 만병통치약?”…과대광고 무더기 적발

노화방지, 피부미용, 성기능 개선, 아토피 피부염 치료, 면역력 증가…. 태반주사가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과대 홍보되고 있다는 언론의 지적에 모르쇠로 일관하며 ‘호객’하던 병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사람 태반을 원료로 하는 의약품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 결과 과장광고를 한 병원 33곳과 제조 및 수입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