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심리학

TV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은 웬만해서는 보지 않는다. 토론이 아니라 싸움이고, 그 싸움의 패가 늘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며칠 전 밤 늦게 이메일을 기다리다 TV를 켰고 채널이 시사토론에 멈췄다. 종합부동산세라는 주제 때문이었다. 종부세와 무관해 관심이 없었지만 왠지 호기심이 생겼다. 여당은 세금이 벌금이 돼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었고,…

난포자극호르몬 급증하면서 수면 변화

폐경 이후 잠은 늘지만 단잠 못자는 까닭?

폐경기 이후의 여성은 특정 호르몬이 급증해 폐경기 이전 여성보다 더 오래 자지만 깊게는 못 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메리프란 소워스 박사팀은 폐경기 여성의 신체 변화에 대해 연구한 ‘범국가적 여성건강(SWAN)' 자료를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백인, 흑인, 황인종이 포함된 여성 365명의 자료를…

중국산 아닌 식품첨가물서는 처음 나와

뉴질랜드산 우유 추출물에서도 멜라민 검출

뉴질랜드산 락토페린에서 멜라민이 2건 검출됐다. 국내에서 중국산이 아닌 식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소비자들의 먹거리 걱정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뉴질랜드 식품 가공업체인 타투아 낙농 협동조합(Tatua Co-Operative Dairy Company Ltd)에서 생산한 락토페린 9건 중 2건에서 멜라민이 각각…

작년에만 290만 정 팔려, 미 FDA 안전성 정보 따라 조치

항생제 가티플로정 판매 금지…심각한 혈당변화 부작용

감염치료에 쓰이는 항생제인 가티플록사신정이 심각한 혈당변화를 일으킨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안전성 정보를 발표함에 따라 한국에서도 이 약품의 판매가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가티플록사신정(제품명 가티플로정 200mg)을 판매하는 (주)한독약품에서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DA는 최근 입으로 먹는…

‘이력추적관리 시스템’ 도입…유통과정 감시 등 신뢰도 제고

韓 "안전한 한약재 유통 내부감시 착수"

한의계가 한약재 불법유통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정부에 촉구한데 이어 자체적인 ‘이력추진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한의사협회 최방섭 부회장은 30일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한의협 자체적인 ‘이력추진관리제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비정상적인 약재 유통에…

심평원, 10개군 64품목 조사…4500만원 환수

일회용 치료재료 再사용 의료기관 25곳 적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일회용 치료재료를 재사용하고 부당 청구한 25개 기관을 적발하고 4500만원의 부당금액을 환수 조치했다. 1일 심평원에 따르면 일회용 치료재료를 다시 사용하는 주요 유형으로는 ▲Stone basket(그물망 형태의 결석제거용 주머니) ▲식도성형술용 풍선카테터 등이었다. Stone basket은 요관 및…

일반 분양상가 포장 사례 많아…한탕주의 분양·공급 과잉 '몸살'

메디컬빌딩 열풍 속 '무늬만 전문상가' 주의보

병원 분양 및 임대시장에 무늬만 메디컬 상가 주의보가 내려졌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현재 메디컬 빌딩을 표방, 홍보활동에만 열을 올리는 일반 분양상가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래전부터 개원에 있어 가장 선호됐던 신도시, 택지지구 메디컬 상가가 언제부터인가 나홀로 의원 한 곳만이 개원하거나, 한의원이나 산부인과가…

테스토스테론 수치 높을수록 공격적 성향

남성 호르몬 많으면 위험한 투자 잘 한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투자자일수록 공격적이고 위험한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대 안나 드레버 박사팀은 하버드대 재학생 등 18~23세 남성 98명을 대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투자 방식의 관계를 분석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경제일간지 이코노믹타임스 등의…

키 몸무게 머리둘레 클수록 가능성 높아

우량아로 태어난 여아, 커서 유방암 위험?

태어날 때 키가 크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며 머리 둘레가 큰 여자아기는 성인이 되어서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위생 및 열대 의과대학의 도스 산토스 실바 박사팀은 32개의 연구논문을 분석해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32개 논문의 연구대상자로 선진국에서 태어난 60만 명의 여아가 성인이 되고 나서…

영국 연구 “감춰진 질환의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손에 땀이 많다면? 손으로 본 건강신호 10가지

‘인체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손. 국내 한의학계에는 손과 건강의 관계를 다루는 이론들이 널리 전해져 왔다. 손을 보면 건강을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도 발표됐다. 영국 런던에서 개원의로 활동하는 그래햄 이스톤 박사팀은 ‘왕립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the Royal Society of Medic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