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이 맹장 조직에 염증 일으키는 듯

대기오염 심할수록 맹장염 걸릴 위험 높다

대기 오염이 심할수록 맹장염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캘거리대 길라드 카플랜 박사팀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제 73회 ‘미국 위장관학회 (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연례 회의에서 발표했다. 영국방송 BBC 온라인판, 미국 의학논문 소개 사이트…

노벨상위원회가 분쟁 교통정리한 셈

프랑스 “美에 도둑맞았던 HIV 발견공로 되찾았다” 환호

6일 노벨의학상 발표로 프랑스는 환호했다. 그 동안 프랑스는 미국이 자국 연구자들이 발견한 에이즈바이러스(HIV) 발견공로를 가로채 갔다고 불쾌해 했는데, 노벨상위원회가 이를 바로잡아준 셈. 1983년 세계 각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혈우병 환자와 동성연애자 사이에서 발견됐다. 그 동안 보지 못했던 폐렴증상이 발생했고,…

노벨상 의의…“성 관련 질환 심각성 고려”

“자궁암-에이즈 예방-치료 방향 제시”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과학자의 연구 주제인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는 아직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고,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노벨상 위원회가 성 관련 질환에 대한 심각성을 고려했다는 분석도 있다. HPV 백신 발견으로 암 예방 HPV는 유방암에 이어 여성에게 두 번째로 흔하게…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암 유발-에이즈 발병 원인 규명 공로로

자궁경부암-에이즈 바이러스 발견자 3명 노벨의학상 수상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를 규명한 독일의 하랄트 추르 하우젠(72) 박사, 에이즈 바이러스를 발견한 프랑스의 프랑수아 바레 시누시(여. 61)와 뤽 몽타니에(76) 박사 등 3명이 공동 선정됐다. 영국 방송 BBC 등 외신들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산하 노벨위원회는 이날 하이델베르크의 독일…

의협 지향위, 국가차원의 자살예방대책 마련 시급

우울증 환자 15% 자살 “유명인도 예외 아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이하 지향위)는 6일 “자살기도자의 약 70%는 오랜 기간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중 70%는 우울증 환자이고, 우울증 환자의 약 15%가 자살한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유명 연예인도 예외가 아니다”고 밝혔다. 지향위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유명 연예인들의 자살이 사채 같은 개인적인 문제 혹은 인터넷상…

코메디닷컴, ‘의사 평가 S/W’ 왜곡 인터넷신문에 소송

“환자가 서로 의사정보 알려주면 안 되나요?”

건강의료포털 코메디닷컴은 6일 자사의 ‘병의원 및 의사 검색-평가 솔루션’에 관해 왜곡보도한 인터넷 의료전문신문 아임닥터뉴스와 메디컬투데이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기로 했다.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이 두 신문은 이날 ‘논란 속 병원 평가, 이제는 제약사가 병원평가?’란 제목의 기사에서 코메디닷컴이 환자에게 병의원 정보를 제공하기위해 운영하고…

부모 기대감-정보가 자녀 치료 열쇠

“최고의 천식 약은 부모의 관심”

부모가 자녀의 천식을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질수록 또 천식에 대해 많이 알수록 자녀의 천식 증상 조절이 잘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천식은 어린이들이 앓는 가장 대표적인 만성 질환 중의 하나이며 우리나라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2005년 서울지역 초등학생의 18.6%가 천식을 앓고 있었다. 미국 하버드의대 트레이시 루…

식약청, OEM 수입식품도 품질 검사 계획

“멜라민 검출 식품 신고 때 포상금 30만원”

정부가 멜라민 식품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하며 후속 대책을 발표했으나 소비자들의 불안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6일 주문자상표방식(OEM) 등으로 생산된 수입 제품에 대해서도 한국에서 직접 품질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 최성락 식품안전국장은 멜라민 파동 초기에 중국산 식품에 대해 멜라민…

"68세 노인, 하루 평균 45개 약품 처방"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일 3매 이상 처방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 환자수는 4만9310명이며, 하루 평균 13.7개의 약을 처방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65세 이상 노인의 과다약물 복용이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 6일 국감서 수급 불균형 지적

"흉부·산부·외과 등 수가 인상해야"

“진료과목별 수급 불균형 현상을 해결하려면 수련 프로그램에 대한 질적 투자지원이 필요하며 건강보험 수가의 상대 가치점수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 6일 열린 18대 국회 국정감사(보건복지가족부)에서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특히 전현희 의원은 흉부외과나 일반외과 및 산부인과의 경우 수가가 높지 않고 의료사고로 인한 소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