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팜플렛 환자 유인' 등 위험수위" 제재 요구

노골적으로 부적절 행위 펼치는 보건소

대한의사협회가 일선 보건소의 부적절한 환자 유인 행위에 대해 제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보건복지가족부를 상대로 적절한 대응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의협이 급성기 질환, 물리치료 등에 이어 일반진료까지 나선 보건소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의료계의 분석이다. 의협 박정하 의무이사는 “전국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단거리 확대판’ 된 마라톤Ⅱ

<1편에 이어서...> 게브르셀라시에의 마라톤 기록 단축사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5·에티오피아)가 마침내 마라톤에서 2시간 4분대 벽을 깨뜨렸다. 게브르셀라시에는 9월28일 제33회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 3분 59초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2시간 4분…

中 이어 한국에서 두번째 발매…"새로운 중장기적 성장엔진 역할"

일양약품 '놀텍', 국산신약 14호 허가

일양약품(대표 김동연) 차세대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제품명 놀텍 10mg)이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 지난 9월 2일 안전성, 유효성 검사 통과 후 두 달여 만에 일라프라졸의 신약허가를 승인 받음으로 중국 시장 첫 발매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에서 발매되는 동시에 역대 국산 14호 신약으로 기록하게 됐다.…

29일 공단 국감, 정형근 이사장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적극 검토"

박근혜 의원 "본인부담 상한제 개선 필요"

"고소득층의 본인부담 상한선은 현 수준을 유지하고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본인부담 상한선을 낮춰야 한다."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박근혜 의원은 "국민 의료비 지출이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고 건보공단 급여비도…

‘단거리 확대판’ 된 마라톤Ⅰ

처음부터 끝까지 전력질주 … ‘끈기로 막판 뒤집기’ 옛말 현대 마라톤에서 승부는 초반 5km에서 결정된다. ‘마라톤은 후반 30km 이후에서 결정 난다’는 말은 더 이상 사실이 아니다. 현대 마라톤은 인정사정없다. 비정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스피드 전쟁뿐이다. 코스는 변수가 못된다. 세계 메이저 대회일수록 평탄한 코스 개발에…

카페인에 통증완화 효과 발견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자연과학연구기구생리학 연구소 구보 요시히로 교수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결과는 카페인을 사용한 새로운 진통제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교수팀에 따르면 통증을 느끼는 대표적인 사람의 단백질인 TRPA1에 카페인을 투여하자…

엄마로부터 헤르페스 감염된 신생아 사망

입가에 물집 엄마, 아기에게 뽀뽀는 금물

엄마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신생아에게 전달되면서 면역성이 없는 신생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영국에서 발생했다. 영국 켄트의 샤롯 라베니(32)와 그의 남편 모하메드(28)는 한 번 바이러스가 옮으면 평생 몸 속에 머물며 피곤할 때마다 입술 주위에 물집을 만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제 1형을 갖고 있었다. 라베니는 딸 미라를 출산한 3일 뒤 입…

뇌의 동일 영역에서 처리 … 고통-공격성 유발도 똑같아

‘사랑과 미움은 한끗 차이’ 뇌과학이 증명

‘님이란 글자에 점 하나 찍으면 남이 된다’는 유행가 가사가 있듯, 사랑과 증오는 서로 쉽게 바뀌는 감정이란 사실을 우리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다투게 되는 부부 싸움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사랑과 증오가 사실상 동일한 감정이라는 사실이 뇌과학 영역에서 증명됐다. 영국 런던대학 세미르 제키 교수 팀은 남녀 17명을 대상으로…

“포만감 조절하는 능력 발달”

젖 직접 먹은 아이 나중에 살 덜 찐다

최근 멜라민 파동 등을 통해 모유 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같은 모유를 먹이더라도 먹이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템플대 공중보건학 캐서린 아이셀만 박사 과정 연구원은 초등학교 취학 연령 어린이 120명을 대상으로 직접 엄마 젖을 물고 모유를 먹은 어린이와, 우유병에 담긴 모유를…

야외활동 기회 많기 때문 … 회색지대 어린이는 뚱보 많아

숲 보며 사는 아이 날씬하다

똑같이 도시 지역에 사는 어린이라도 주변에 공원, 공터 등 ‘녹색 공간’이 많을수록 비만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의 제니스 벨 교수 팀은 도시 지역의 흑인 어린이 3800여 명을 대상으로 2년간 체질량지수(BMI, 비만도 측정 지표) 변화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를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파악한 거주지 주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