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12월에 다시 심사”…학계 “미루지 말고 적극조사” 주문

‘송명근 수술법’에 보험적용, 또 연기돼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자신의 심장판막 수술법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해 달라고 신청한 내용에 대해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심평원)이 최종 결정을 또 한번 미뤘다. 심평원은 26일 의료행위 전문평가 위원회를 열고 송 교수가 신청한 CARVAR(종합적 대동맥근부 및 판막성형술) 수술법에 대해 심의했으나, 새 의료기술로 인정하느냐…

잔류농약 있어도 눈감아…검사기관 취소 등 처벌

중금속 한약재에 ‘적합’ 판정내린 검사소 6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서울중앙 지방검찰청과 합동으로 수입 한약재 검사기관을 점검한 결과 부적합한 한약재를 적합하다고 허위 시험 성적서를 발급한 2곳에 대해 검사기관 지정 취소 등 행정조치 및 형사처벌을 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합동 조사는 최근 일부 수입 한약재 검사 기관의 검사 결과에 신뢰성 문제가 있다는 제보에 따라 시작됐다.…

아픈 파트너 적극 돕는 비율, 남자가 훨씬 높아

‘감기男’에 女동정심 한계는 5분?

당신이 남자라면, 그리고 지금 감기에 걸려 몸져 누워 있다면 여자친구나 와이프가 성심성의껏 옆에서 돌봐주길 간절히 바랄 것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남자가 감기에 걸려 코를 훌쩍거리고 기침을 연신 해대도 여자들의 인내심과 동정심은 ‘5분까지’가 한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자는 콧물을 훌쩍거리는 남자에게 결코 헌신적이지 않다는 연구 결과다.…

희귀난치성·암 본인부담금 절반 축소…한방물리요법·치아 홈메우기 보험적용

내년 건강보험료, 제도 시행 후 첫 '동결'

내년(2009년) 건강보험료가 제도 도입후 8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동결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늘(27일) 오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2009년도 건강보험료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건정심은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본인부담금을 축소하고 희귀난치병·암치료비 본인부담액을 절반 축소했다. 또 한방물리요법을…

복지부, 규칙 개정 공포…내년 3월 1일부터 시행

선택진료, 진료가능 의사 80%내 지정

내년 3월부터 선택진료의료기관은 추가비용을 징수할 수 있는 선택진료 담당의사를 지정할 경우 일정요건을 갖춘 재직의사 중 실제로 진료가 가능한 재직의사의 80% 범위내에서 지정해야 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7일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 개정을 공포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종전에는 추가비용 징수의사를 재직의사의 80% 범위에서 지정해 진료를…

치과의사들, IPL·보톡스 시술 만연…"얼굴과 턱은 치과 영역"

배고픈 덴티스트? 닥터 영역 '야금야금'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는 진료영역이 이제는 의료계를 넘어 치과계까지 진행되고 있다. 치과의사들이 ‘구강 밖으로 나가자’며 영역을 확대,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개원가에 따르면 일선 치과의원들이 필러성형과 보톡스, IPL이나 고주파를 이용한 피부관리를 표방하고 있으며 나아가 이를 언론 등에 적극 홍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년층 사용 때 주의해야

붙이는 멀미약, 일시적 치매증상 일으켜

붙이는 것만으로 멀미를 예방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패치형 멀미약이 일시적 치매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기억장애클리닉 나덕렬, 서상원 교수 팀은 2001~2006년 삼성서울병원 기억장애클리닉을 방문한 환자 중 귀 뒤에 패치형 멀미약을 붙인 뒤 이상행동을 보인 환자 7명을 조사했다. 평균…

식사시간 늘어나 포만감 일찍 느끼고 먹는 양도 줄어들어

식탁예절 잘 지키면 살 빠진다

왕족들은 식사 에티켓을 철저하게 지키기 때문에 뚱뚱한 사람이 없는 것일까? 식사예절만 잘 지켜도 비만을 막을 수 있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예절 전문가인 질 두체스는 “식사예절은 당신을 사람으로 만들어줄 뿐 아니라 날씬하게도 만들어 준다”며 ‘굿 매너 다이어트’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식사예절 1 ‘등을 똑바로 펴고…

식물인간 모친에 대한 존엄사 허락 여부에 관심

최초 존엄사 선고공판 28일

한국 최초의 존엄사 관련 선고공판이 28일 오전 10시 서울서부지법에서는 열린다. 이 재판은 폐암 의심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기관지 내시경을 받다가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 모(75세) 할머니에 대해 계속 치료를 할지, 아니면 가족들의 요구대로 치료를 중단하고 존엄사를 인정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날 재판은 존엄사 관련 국내 첫…

"효과 확실한 비만대책-건강식품은 극소수"

살 빼준다는 건강식품 효과 있나?

전세계적으로 수십조 원이 비만 대책과 건강식품 구매에 사용되지만 실제로 이들 중 도움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대 영약학 전문가 마이클 린 교수는 “광고 문구나 포장만 요란스러울 뿐 실제로는 아무 효과도 없는 거짓 건강식품과 다이어트 제품들이 엄청난 규모로 팔리고 있다”며 “비만자 등 상대적 약자를 속여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