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장기 발전계획 마련” 밝혀

서울아산병원 새 병원장에 이정신 교수

아산재단 이사회는 서울아산병원 제 12대 병원장에 현 진료부원장인 종양내과 이정신 교수를 9일 임명했다. 취임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이 신임 병원장은 아산병원에서 20년 간 재직하면서 기획실장과 진료부원장 등을 거친 암 연구 전문 의학자다. 그는 임명과 관련 “내년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발전을 바탕으로 세계 표준의학을 이끄는…

유전자 변이로 멜라토닌 생성에

잠 잘못자는 사람, 당뇨병 위험 20% 높아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 조절 유전자에 이상이 있을 경우 잠을 잘 못자면서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20%나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결론은 영국 옥스퍼드대, 캠브리지대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3만6천61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도출됐다. 연구진은 MTNR1B라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 멜라토닌 호르몬의…

성형외과 손님 절반은 남성

눈매 시원한 이 남자, 성형했나?

“병원마다 다르지만 많은 곳은 성형수술 상담자 절반이 남성입니다.” 서울 압구정동 한 성형외과 원장의 말이다. 과거 성형수술은 여성의 독무대였고 연예인 등 극히 일부 남성만 성형하는 걸로 인식됐지만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 보통 고객의 3분의 1 이상이 남성이라는 대답이다. 병원가에서는 올해 남자 성형 시장이 작년보다 15% 정도 커진 것으로 보고…

나이 들면서 성생활 횟수 줄지만 만족도 높아져

여자가 느끼는 최고섹시 나이는 34세

여성이 성적으로 가장 무르익는 때는 34세 무렵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화장품 업체가 45~60세 중년 여성 10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내가 가장 섹시하게 느껴졌던 때’로 34세를 뽑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들 중년 여성들은 자신의 성생활에 대해 대부분 ‘젊었을 때보다 횟수는 줄었지만 즐기는 정도는 지금이 더 좋다”고…

같은 병도 어려운 말 써야 약 잘 팔려

어려운 의학용어 때문에 “많이 아파”

똑같은 증세라도 '만성 속쓰림'이 아니라 '위식도역류병'으로 진단받으면 속이 더 쓰리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환자가 어려운 의학용어를 들었을 때 증세를 더 심각하게 느끼고 치료 필요성을 절감한다는 이 연구결과는 왜 제약회사들이 약 설명서에 어려운 의학용어를 즐겨 쓰는지에 대해 실마리를…

옥시토신 호르몬, 긍정적 말-행동 유발

‘사랑 호르몬’으로 부부싸움 끝!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했을 때 뇌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부부싸움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 옥시토신은 출산 때 자궁수축과 관계되기 때문에 ‘자궁 수축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옥시토신이 분비되면 남녀가 서로 껴안고 싶은 충동이나 성욕을 느끼게 되고, 산모에게는 아기에 대한 모성본능이 일어난다. 스위스…

소아우울 예방에 긍정적사고

【영국 배스】 영국이 중고생 7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우울증 방지에 긍정적 사고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배스대학 정신위생 연구개발 유니트 폴 스탈라드(Paul Stallard) 교수가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사람과 사회 및 건강교육(PSHE) 수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스스로 부정적 사고 과정을 확인하여 문제해결 능력을 배우게 된다.…

서울대병원 “이식수술 대상자 넓힐 수 있다”

청각신경 일부만 있어도 인공와우 시술 가능

청각 신경이 손상돼 종전에는 인공와우(달팽이관) 시술 부적격자 판정을 받았던 청각장애자라도 인공와우 시술을 통해 청력을 일부 회복할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인공와우는 청각 장애자의 귀에 설치돼 청각 신경에 직접 전기 자극을 전달함으로써 청력을 회복시켜 주는 장치다. 기존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수술 전 청력 검사를…

고대 안암병원 박성수 교수 "전이 빠르고 항암치료 어려운 미분화암"

"젊은 여성이 위암에 더 치명적"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위암 환자의 생존율과 연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팀은 8일 ‘젊은 남녀의 위암 발병과 예후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성수 교수는 “젊은 여성에게 발병하는 위암의 93.3%가 타 조직으로 전이가 매우 빠르고 항암치료도 어려운 미분화암으로 위암말기에 해당할…

의대·간호대생 43명 참여…내년 병원 열고 버스 진료 나설 예정

의대생들이 수익 창출하며 무료병원 건립

'치료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진료를 해주는 병원'. 저소득층을 무료로 치료하는 병원 사업을 아이디어로 낸 사회적 기업 '프리메드'가 희망제작소가 주최한 '대학생 사회적 벤처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8일자 중앙일보에 따르면 연세대의대 송호원씨 등 4명이 모인 프리메드팀의 아이디어는 프리메드 버스와 프리메드 의원으로 의료체계를 이원화해 저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