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섬유근육통 줄여준다

항우울제가 우울증뿐 아니라 섬유근육통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섬유근육통은 온몸의 근육이 뭉쳐서 쑤시고 아픈 병으로, 환자는 힘든 일을 하지 않아도 심한 피로를 느끼게 된다. 현재 북미와 유럽 인구의 0.5%~5.8%가 섬유근육통 환자다. 독일의 자부뤼켄 임상센터 빈프리트 호이저 박사 팀은 섬유근육통을 앓는 1427명…

삼성병원 오강섭 교수, ‘여성 우울증’ 16일 무료강좌

가족의 우울증을 말과 행동으로 돕는 법

우울증이 생긴 뒤 실제로 병원을 찾기까지는 평균 3.2년이 걸린다. 그리고 이 기간 중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경우는 62.9%나 된다. (경희의료원 정신과 백종우 교수 조사) 이처럼 우울증은 방치하기 쉽지만, 그 위험성은 크다. 경제난 등으로 ‘우울의 시대’라고 할 만한 상황이지만, 우울증에 대한 말이 무성할 뿐, 사회적 치유는 제대로…

다수와 대립하면 뇌 속 비상벨 울려

뇌는 대세를 따른다

군중심리를 따르기 쉬운 인간의 특성은 뇌에 기본 장치로 내장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사람이 주식을 팔 때 홀로 사자에 나서기 힘들고, 사람들이 다 찬성할 때 홀로 반대하기 힘든 이유다. 네덜란드 F.C. 돈데르스센터 인지신경영상과학 바실리 클루차레브 박사 팀은 실험 대상자들에게 여러 얼굴 사진을 보여주면서 공개리에 누가 매력적인지를…

성생활 잘하면 +4년, 나쁜 자세 탓 -2년 등

□ □ □ 하면, □ 년 더 산다!

멋있는 바깥 경치가 보이는 창문이 있으면 2년 더 살고, 어질러 놓고 살면 수명이 1년 단축된다. 애완동물과 함께 지내면 2년 더 살고, 성생활이 만족스러우면 4년 더 살 수 있다.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수명과 관련된 몇 가지 사실을 소개했다. 이 내용은 영국 브리스톨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영국 로열서리카운티 병원 내과…

개정 식품위생법 상반기 중 시행

식당 위생검사, 시민이 정부에 청구 가능

소비자 단체나 일정 수 이상의 소비자가 식품제조공장이나 식당 등에 대해 위생검사를 요청할 수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이에 응해 검사하고 그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국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시행령과 자세한 시행규칙을 마련해 올 상반기 안에 이 법의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암 진단 전 당뇨병있으면 사망위험 높다

암으로 진단받기 전에 당뇨병을 앓았던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암환자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높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당뇨병은 일부 암의 위험인자일 가능성이 있지만, 새로 진단된 암환자에서 당뇨병의 존재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은 뚜렷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8년 5월 15일까지 전자 데이타베이스에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 국회 통과…세부사항은 대통령령 명시

내년부터 '나이롱 환자 퇴원지시권' 발동

치료가 불필요한 교통사고 환자에게 일선 의료기관이 퇴원이나 전원을 지시할 수 있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이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 법안은 의료기관의 퇴원지시권과 전원지시권을 신설했으며, 이와 관련한 요건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의료기관는 환자의 퇴원·전원을 지시할 때 환자와 보험회사에 사유를…

2001년 5명에서 작년 28명으로 늘어나

인간광우병과 유사한 CJD 환자 급증

뇌에 구멍이 송송 뚫리는 증세로 때로 인간광우병으로 착각되기도 하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의 국내 환자가 지난 2001년 공식 보고된 뒤 매년 발병 사례가 늘고 있으며, 지난해 발병자는 28명이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14일 밝혔다. CJD 발병 환자 숫자는 2001년 5명을 시작으로, 02년 9명, 03년 19명, 04년 13명, 05년…

내과의 유럽학술지 논문 게재 추진에 송 교수 “안돼”

‘송명근 부작용’ 놓고 건대병원 심장 내-외과 대결

건국대병원의 흉부외과와 심장내과 사이의 진실게임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 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2006년 유럽흉부외과학회 학술지에 자신이 개발한 심장 판막 수술법(CARVAR)의 장점을 알리는 논문을 발표했고, 심장내과 한성우 교수 팀은 같은 학술지에 이 수술의 부작용 사례를 보고하는 논문을 제출해 곧 출판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위계화’ 심할수록 피해 학생 더 많아

학급분위기 따라 ‘왕따’ 달라진다

여섯 살 때 왕따를 당한 어린이는 열 살이 돼도 계속 왕따를 당하는 어린이로 남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단 괴롭힘 때문에 전학을 가는 비율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이 아니라 영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드러났다. 어린이들 사이에 왕따 현상이 어느 나라든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