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조사…능동적 안락사 찬성도 37%

의대생 60%, “존엄사 찬성”

의대생의 60%가 말기 환자를 위한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존엄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 팀은 2007년 6월 의대 본과 1, 2학년 학생과 임상 실습 중인 3학년 학생 등 총 388명을 대상으로 말기 환자 치료 결정에 대한 태도를 조사해…

낙상 조심하고 균형감각 회복 훈련해야

균형감각 떨어지면 엉덩이골절 3배

겨울철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노인 낙상 사고가 자주 일어나지만 특히 균형감각이 떨어진 노인들은 엉덩이 골절에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대학병원 정형외과 칼 미카엘손 교수는 노인들의 엉덩이 골절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찾던 중 균형감각에 주목했다. 그는 55세 이상 노인 쌍둥이 714 쌍을 대상으로 균형…

손상된 세포 재생하는 능력 빼앗아

담배, 폐세포 10년 일찍 죽인다

담배는 폐 세포의 재생력을 빼앗아 결국 폐 세포를 정상보다 10년 정도 일찍 죽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아이오와대 내과 토로 응유노야 박사 팀은 담배를 오래 피우는 사람의 폐가 조로증 환자의 폐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담배 연기가 폐 세포의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조로증 중에서도 사춘기를 지나면서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명상 고수는 통증 18% 덜 느껴

명상하면 통증 줄어든다

명상으로 통증을 18%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생리학과 피에르 랑빌 교수 팀은 1000시간 경력의 명상 실천가 13명과 명상을 전혀 해보지 않은 일반인 13명을 대상으로 통증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방법은 컴퓨터로 온도가 조절되는 열판을 허벅지에 올려 놓고 온도를 점점 올려가면서 어느 온도까지 참는지 측정하는…

위 중간-아래쪽 위암 발병 36% 줄어

아스피린, 위암 예방 효과

아스피린이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 이외에 위암을 감소시키거나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국립 암 센터 크리스천 앱닛 박사 팀은 매주 또는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50~71세 3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17건의 연구를 토대로 아스피린과 위암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아스피린을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위암이 36%…

[이성주의 건강편지]위기의 사랑

조금 손해 보는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

조금 손해 보는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 모교의 신년하례회에 참석해서 은사(恩師)와 선배들로부터 약이 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한 노(老)선배는 이런 당부를 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올해, 식당에 갈 때에는 가급적 손님이 북적이는 곳보다 손님이 없는 곳에 가세요. 백화점에 가기 보다는 재래시장에 가고요. 값을 깎지 말고, 콩나물…

약품에서의 ‘멜라민 파동’ 미리 막기 위해

미 FDA, 중국산 의약품 수입기준 강화

지난해 멜라민 파동으로 중국산 식품이 세계인을 공포에 빠뜨린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유사한 사태가 의약품 분야에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입 의약품에 대한 검사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의학웹진 헬스데이(HealthDay)와 미국 제약기술지(Phamaceatical Technology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