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먹든 고열량 음식만 피하면 효과 비슷

‘식단별 다이어트’ 논쟁 의미없다

고기만 먹는다는 ‘황제 다이어트’, 곡류를 줄인다는 ‘탄수화물 다이어트’ 등 음식의 종류에 따른 다이어트 종류가 수도 없이 많지만, 이처럼 음식의 ‘비율’을 바꾸는 것은 살 빼기에 큰 의미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대 프랭크 삭스 교수는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과 루이지애나 주 배턴루즈에 거주하는 과체중 남녀…

심재철 의원 “멜라민과 혼합독성 기준 마련해야”

멜라민 분유에서 독성물질 시아누르산 검출

중국산 멜라민 사태 당시 시아누르산이란 멜라민 유사체도 검출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약독성 물질인 시아누르산은 멜라민보다 개별 독성은 낮지만 방광에 결석을 만들어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멜라민, 시아누르산의 혼합 독성은 단독의 경우보다 독성이 더욱 강해진다. 이 같은 사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에게…

에스트로겐이 뇌세포 보호 역할

월경 오래 할수록 파킨슨병 덜 앓아

생리를 오랫동안 하는 여성들, 즉 초경과 폐경 사이 기간이 긴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의대 신경과 레이첼 손더스-풀먼 교수 팀은 미 국립보건원(NIH)에 보관된 폐경기 여성 7만 4000명의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분석 결과, 39년 이상…

영국 심장협회 “해 보다 이익…섭취제한 불필요”

달걀, 혈압강하 역할…맘껏 먹어도 된다

‘달걀을 하루 1개 이상 먹으면 안 된다’는 해묵은 속설이 틀렸다는 점이 또 한번 입증됐다. 캐나다 앨버타대학 연구진은 달걀이 위의 효소와 만나면 혈압강하제 처방약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달걀의 이러한 혈압 강하 효과는 특히 달걀을 부쳐 먹을 때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달걀 콜레스테롤이 심혈관질환에…

18세 때 비만자, 조기사망 확률 2배비만의

비만의 해악, 하루 담배 10개피와 같다

18세 때 비만인 사람, 또는 하루 10개피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확률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어서 비만은 하루 담배 10개피를 피우는 정도로 건강에 해롭다는 결론이다. 과체중 또는 담배를 하루 10개피 이하로 피우는 사람의 조기 사망 확률은 1.3배였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의 마틴…

음식으로 유방암재발 예방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엘렌 골드(Ellen B. Gold) 교수팀은 폐경 후 안면홍조를 보이지 않는 여성에서는 식사요법만으로도 유방암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에스트로겐 상승 억제 안면홍조는 폐경여성에서 나타나는…

진오비, 산부인과 희생 강요하는 발상…투자금 회수만 10년

"신생아 난청검사, 의료기 업체만 배불려"

정부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난청검사) 정책은 의료기기업체 배만 불려주는 사탕발림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의 모임(이하 진오비)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저소득층 산모의 입장은 전혀 배려하지 않고 소형 산부인과의 희생을 강요하는 전형적인 탁상 행정“이라고…

민주당 전현희 의원 "북한 의료환경 개선"

北 개성공단에 공중보건의사 파견?

북한의 의료환경 개선과 남북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공중보건의사를 북한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만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보건복지가족위원회)은 25일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열린 보건복지가족부 업무보고 질의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전현희 의원은 "북한 의료환경은 의료시설과 의료기기가 낙후돼 있다. 많은 환자가…

이금기 일동제약 회장, ‘2009 대한민국 창조경영인’ 선정돼

이금기일동제약 일동후디스 회장(사진)이 ‘2009년 대한민국 창조경영인’에선정됐다. 이 상은 한해동안 창의적이고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고용을 창출하여 국가경제 발전과 사회공헌에 앞장서온 기업인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중앙일보와 중앙선데이가 주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후, 1960년 일동제약에 평사원으로…

노바티스-한독약품, 한국MSD-대웅제약 손잡고

‘가브스’ ‘자누비아’, 당뇨병 치료제 시장서 격돌

연간 4000억 원대의 국내 당뇨병 제2형 치료제 시장을 놓고 다국적제약회사인 한국노바티스와 한국MSD가 각각 오리지널 신약을 출시하면서 격돌하고 있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MSD가 당뇨병 1차 약제인 ‘다이아벡스’를 갖고 있는 대웅제약과 공동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바티스도 현재 ‘아마릴’로 2차 약제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