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20일 학술대회

"환자 알아듣게 말해주자" 의사들 나섰다

“이 약은 식전 30분에 드시고, 이 약은 식후 30분이에요. 그리고 이 약은 또 하루 두 번 12시간마다 드시고 저 약은 하루에 한번만 드셔야 해요. 색깔이 비슷하니 주의하세요. 뭔가 이상하면 연락 하세요.” 수술을 받고 퇴원하는 신학선(65) 씨는 복약 교육을 받았지만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약 종류도 많고 먹는 시간도 다 다르기…

3년간 음악 교육 받은 뒤부터 효과 나타나

음악교육 받은 어린이, 읽기능력 좋아져

피아노를 직접 치거나 음악을 자주 듣는 등 음악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은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읽기 능력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롱아일랜드대 요셉 피로 박사와 카밀로 오티스 박사는 비슷한 환경의 미국 초등학교 2곳을 선정해 음악적 경험이 비슷한 각 학교의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A학교 학생 46명에게는 3년 동안 음악…

생선, 야채, 자연산 육류 등으로 구성돼

북유럽식 식단, 다이어트에 좋다

북유럽식 식단이 새로운 건강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안 아스트럽 교수 팀은 유럽인 133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북유럽식 식단이 비만 예방과 건강 향상에 좋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북유럽 식단은 생선, 순록고기, 블루베리, 유채기름, 배추류 등이 중심을 이룬다. 우선 북유럽 식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연어,…

첫인상 결정하는 뇌 부위는 감정-보상 관련 부위

“난 당신에 도움돼” 알려줘야 첫인상 좋다

첫 인상은 30초 안에 결정된다. 그리고 이 빛처럼 빠른 결정을 내리는 뇌 부위는 감정적 판단과 경제적 보상을 판단하는 부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뉴욕대학교 심리학과 엘리자베스 펠프스 박사와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제임스 미쉘 박사로 이뤄진 공동 연구 팀은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첫 인상을 결정하는 뇌 부위를 관찰하는 실험을 했다.…

“하루만에 임플란트 할 수 있는 대상자 한정돼”

‘원데이 임플란트’…젊은층엔 안 맞을 수도

하루 만에 임플란트 시술을 마칠 수 있다는 이른바 ‘원데이 임플란트’가 최근 대대적으로 선전되고 있다. 그러나 치과 전문의들은 “하루 만에 임플란트를 마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환자가 적고, 또한 해 넣은 인공 치아를 오래 사용해야 하는 젊은층에게는 원데이 임플란트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인터넷에서 ‘원데이 임플란트’를…

삼성 암센터 개원 1년…수술 1.7배 늘어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3월8일 개원한 암센터 1주년을 맞아 16일 그간의 성적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암센터는 위암, 간암, 대장암, 폐암, 부인암, 유방암 등 주요 암에 대한 수술 건수가 2007년 7258건이었지만, 암센터 오픈 뒤 1년간 1만 2524건으로 1.73배로 늘어났다. 대장암 수술은 2배 가까이 늘었고,…

건대병원 25~26일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은 25~26일 이틀간 오후 2시부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25일 서울 중랑구민회관에서 열리는 강좌는 ‘두통’을 주제로 신경과 조현지 교수가 두통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며, 26일에는 건국대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주제로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조재훈 교수가 강의를 하고, 다양한 검사와 치료법에…

서울아산병원, 17일 소아청소년병원 개원

서울아산병원은 소아청소년 질환치료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협진치료 시스템을 통해 치료기간을 줄이고 동시에 치료성과를 높이기 위해 18개 세부 진료과로 전문화된 소아청소년병원을 3월 17일 연다. 서울아산병원의 소아청소년병원 개원은 소아질환치료에 있어 질환중심으로 치료분야를 세분화함으로서 전문 치료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청, 농산물 중금속 모니터링 결과 "안전한 수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국내 유통 중인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2008년도 실시한 다소비 농산물 7종에 대한 중금속 모니터링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먹는 횟수와 양이 많은 농산물인 양파, 마늘, 당근, 고추(건고추 포함), 부추, 오이, 참깨 등 7종 농산물 총 450건에 대해 실시 했는데,…

위궤양 약을 분만유도제로 쓰다 사고…정부 상대 소송

허가와 달리쓰는 ‘오프라벨약’ 부작용 잇따라

의약품을 원래의 허가 용도와는 다르게 사용하는 이른바 ‘오프라벨 약’의 부작용이 잇달아 나타나, 오프라벨 약 규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오프라벨로 사용되는 의약품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한국앨러간 사의 보톡스는 원래 눈꺼풀이 떨리는 안검경련 치료 용도로 허가됐지만, 대부분 매출은 성형 분야에서 발생한다. 간경변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