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후진국형 결핵’ 많은 이유는 수도권 과밀 때문

“지하철-택시가 결핵 전염 주요경로”

한국의 결핵은 환자가 비정상적으로 많고, 20-30대 등 젊은 환자가 많아 후진국형 양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후진국적 양상을 보이는 이유는 수도권 과밀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3월24일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협회는 20일 한국의 결핵 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 10만 명 당 결핵…

[이성주의 건강편지]초여름 같은 춘분

식중독 조심하세요

식중독 조심하세요 밤낮의 길이가 같아지며 대지가 비로소 봄으로 바뀐다는 춘분(春分·Vernal Equinox)입니다. 불교에서는 춘분 전후 7일을 봄의 피안(彼岸)이라 하여 극락왕생의 시기로 봅니다. 원래 춘분 무렵에는 “2월 바람에 김칫독 깨진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듯 꽃샘추위가 기승을…

삼성서울병원 측 “감기몸살 때문”

이건희 전 삼성 회장, 올 두번째 입원

일본 방문을 마치고 18일 오후 귀국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공항에서 바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입원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19일 “이 전 회장이 현재 입원 중이며, 이유는 감기몸살 증세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이 ‘이 전 회장이 공항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지만 병원 관계자는…

알면서도 못 고치는 습관의 무시무시함

진료실에서 환자와 나누던 이야기이다. 환자들 중에는 자신의 질병에 대해서, 생활의 문제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못 고친다. 안 고치는 것과 못 고치는 것의 경계는 매우 모호한데, 오랫동안 안 고쳤다면 못 고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너무나 불규칙한 식생활 때문에 오랫동안 만성적인 위염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도 처음에는,…

식약청 위생점검…중식당 위생 소홀 두번째

중국음식 배달전문점, 위생불량 가장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전국의 중식당, 배달음식점을 집중 점검한 결과 1만7250곳 중 5.8%인 1002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와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규정을 위반한 1002곳은 식기류를 소독하지 않는 등 위생을 소홀히 한 경우가 534건으로 가장 많아 기본적인 위생 관리가 미흡한…

특이항원검사 효과 놓고 상반된 연구결과 나와

전립샘암 진단검사, 무용지물?

전립샘암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전립샘 특이항원 검사(PSA)를 둘러싸고 “할 필요가 있다”는 논문과, “하면 오히려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상반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우선 이 검사가 전립샘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인다는 연구는 유럽에서 나왔다. 유럽 7개국의 50~74세 남성 18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PSA 검사에 따른 사망률을…

24일 잇몸의 날…잇몸 건강해야 온몸 건강하다

입 속 세균, 치태 1mg에 1억마리

아무리 외모가 마음에 드는 이성이라도 냄새가 별로면 가까워하기 힘들다고 한다. 인간의 오감 중 가장 원초적인 게 후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후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게 입 냄새다. 입 냄새를 일으키는 원인은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잇몸질환을 빼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