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서둘러 법 만들어야 혼란 없어”

[존엄사]서울대 “허용됐으니 법 만들라”

21일 대법원의 존엄사 허용 판결에 앞서 지난 18일 “사실상의 존엄사가 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환자들로부터 사전의료 지시서를 받기 시작한 서울대병원 측은 대법원의 존엄사 허용 결정을 두 손을 들어 환영하는 분위기다. 사전의료 지시서는 환자가 자신이 혼수상태에 빠질 경우에 대비해 ‘나는 연명치료를 받겠다 또는 안 받겠다’는 의지를 미리…

대법관 9명 다수의견…논란 여지 남아

[존엄사]대법원 허용 판례 나왔다

존엄사를 인정하는 대법원 판례가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해달라며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 모(77ㆍ여) 씨 가족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상대로 낸 ‘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 제거 등 청구소송’에서 인공호흡기 제거를 명한 원심 판결을 대법관 9명의 다수 의견으로 확정했다. 대법원은 이번 소송에 대한 판단은 사회적으로…

복지부 전국 444개 병원 평가 결과

길-서울대-아주대 병원 응급실 ‘최고’

가천의대 중앙 길병원과 서울대병원 그리고 아주대병원 3곳이 최우수 응급의료기관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작년 한 해 동안 전국의 응급 의료기관 444개 병원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장비 등을 조사한 결과 42%인 188개 병원만이 기본요건을 충족했으며, 가장 미흡한 부분은 ‘응급실 전담 전문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4명의 응급실…

일동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 로하스 최우수상

일동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이 사단법인 한국로하스협회가 수여하는 ‘제 1 회 대한민국 로하스 어워드(The 1st LOHAS Awards Korea)에서 식품부분 최우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로하스 어워드 평가 기준인 환경성 건강성 기능성 안전성 등 4가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로하스협회의 로하스 어워드…

이메일로 주고받으며 식사조절-운동시작

‘이메일 다이어트’ 뜬다

직장에서 이메일을 통해 생활 습관 변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면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클랜드의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바바라 스턴필드 박사 팀은 ‘이메일을 통한 생활 습관 통제(ALIVE, A Lifestyle Intervention via E-mail)’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병원 직원 787명에…

거르거나 먹어도 인스턴트식품에 의존

아침밥 먹는 중고생, 4명 중 1명 불과

국내 최초로 전국의 9살 이상 청소년 건강을 실증 조사한 결과 현재 상태라면 한국인의 장래 건강은 재앙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는 중고생 중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비율은 9%에 불과하고, 아침밥을 제대로 챙겨 먹는 비율은 4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커큐민 성분이 혈관생성-지방축적 막아

카레 먹으면 지방살 안 붙는다

카레의 원료인 강황이 지방 축적을 억제해 몸무게 증가를 막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황은 이미 치매 예방 효과가 알려져 있는데 새로운 효능 하나가 또 하나 확인된 것이다. 미국 터프츠 대학 연구진은 강황이 체중에 주는 효과를 관찰하기 위해 쥐 한 그룹에는 고지방 음식만, 다른 한 그룹에는 고지방 음식과 함께 강황의 커큐민 성분을…

운동별 소모 열량 비교

[그래픽뉴스]□□하면 □□칼로리 빠진다

노출의 계절이 다가온다. 군살없고 탄력있는 몸매를 만들려면 운동이 필수. 운동하기 더없이 좋은 5월,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 운동하면서 살 빠지는 재미도 볼 수 있도록 운동별 소모 열량을 알아본다.

첨단 의료영상으로 의학-예술 경계 넘나들어

마음 속까지 보여주는 엑스레이 사진

엑스레이 사진이라는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있는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가 새로운 작품을 내놓았다. 이번에는 사람의 뇌와 호두의 대비다. 그는 호두를 엑스레이로 찍은 뒤 그 안에 사람의 정상적인 뇌, 치매에 걸려 찌그러진 뇌 등을 집어넣어 비교했다. 정 교수는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MRI),…

건강도 닮아가…생활습관병 생기지 않도록 도와야

[부부의날]함께 하면 좋은 운동

매년 5월21일은 둘(2)이 하나(1)로 된다는 ‘부부의 날’이다. 부부는 닮는다지만 외모나 성격만 닮는 게 아니다. 일어나고 자는 시간도 비슷하고 음식도 함께 먹으니 결국 건강도 비슷해진다. 이렇다 보니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같은 이른바 ‘생활습관 병’도 부부에서 함께 나타나기 쉽다. 중앙대 용산병원 가정의학과 조수현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