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없이 마약 효과 발휘하는 뇌 단백질 찾아

뇌가 직접 생산하는 ‘마약’ 발견

마리화나 같은 마약 없이도 마약을 복용한 것처럼 뇌에 신호를 보내는 뇌 속 단백질이 발견됐다.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미국 실험생물학 회지(FASEB)’ 온라인판에 발표된 논문에서 미국 뉴욕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라크스미 데비 교수 팀은 쥐의 뇌에서 마리화나 같은 작용을 하는 특정 구조의 단백질을 뽑아냈다고 밝혔다. 이 단백질은…

서울대병원 신임감사, 서용범 前 부산교육청 부교육감 취임

서울대병원 신임감사에 서용범(徐容範, 58세) 전 부산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이 4월 20일자로 취임했다. 임기 3년. 서용범 신임 감사는 건국대 정치외교학 학사, 고려대 교육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단국대에서 교육행정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중앙교육연수원, 경북대, 대통령비서실, 교육부, 경상대,…

미국 임상시험 중 부작용 발견돼

부광약품 ‘간염 신약’ 판매중지

부광약품이 개발한 B형 간염 치료 신약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가 미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던 중 부작용이 발견돼 임상시험이 중단됐고, 이 약의 국내 시판도 중단됐다. 21일 이 회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해온 미국 파마셋 사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레보비르’ 임상시험과 관련해 부작용…

600명에게 확인한 “이 말 때문에 갈라섰다”

커플 깨뜨리는 말-행동 50가지

남녀 사이는 항상 사소한 데서 갈라진다. 문제가 생긴 부부 600여 명을 3년간 만나 상담한 경력의 미국 심리학자 스티븐 스토스니 박사는 최근 미국의 심리학 전문잡지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 온라인판에 ‘남녀가 서로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과 행동 50가지’를 기고했다. 스토스니 박사는 “이런 말과 행동을 자제하면…

감기엔 뜨거운 물? 미지근한 물 좋아

감기엔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최고

날씨가 화창하고 좋다가 오늘처럼 밤새 쌀쌀해지고 비가 오는 날이면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다. 사실, 하루 추워졌다고 감기에 더 잘 걸리는 건 아니지만 (감기는 춥다고 걸리는 게 아니다!) 계속 날씨가 꽤 건조했고, 일교차도 심했고, 액면상의 날씨는 나들이에 너무 좋았기 때문에 옷은 하늘하늘, 얇고 가벼워졌고 즐겁게 놀러 다니느라…

대규모 조직 개편…위해사범 수사단 신설

식약청, 해외정보 수집기능 강화

‘멜라민 사태’와 ‘석면 약 파동’을 겪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국무회의는 21일 행정안전부와 식약청이 제출한 식약청 직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식약청은 기존 조직인 유해물질관리단을 위해예방정책국으로 확대 개편해 위해 물질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인원 15명을 투입해…

알코올 특징 때문에 안주 열량 배에 저장돼

중년남성 뱃살? 술 줄이면 “쏙”

중년남자의 뱃살을 만드는 주범은 술이다. 술 자체의 칼로리도 높지만 술 때문에 살이 찌는 경우는 거의 없다. 술의 칼로리는 바로 흡수돼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배에 쌓이지 않기 때문이다. 술은 오히려 함께 먹는 기름진 안주의 열량을 바로 배로 보내 쌓는 역할을 하면서 뱃살을 찌운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는 “알코올은 섭취되는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