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살 돼야 “같은 인간인데 역할 달라” 어른처럼 인식

5살 어린이에겐 ‘남녀=다른 동물’

5살 이전 어린이의 눈에는 개와 고양이가 완전히 다른 동물이듯, 남자와 여자도 서로 다른 ‘종’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자와 여자를 ‘서로 다른 동물’로 보는 어린애의 이러한 인식은 점차 바뀌기 시작해 10살쯤이면 ‘남자와 여자는 단지 교육과 환경에 의해 역할이 다를 뿐’이라는 어른 같은 인식에 도달하고 이런 인식이…

박승철 교수 “1500명이라지만 확진 70명도 안돼”

[SI]“멕시코 환자 숫자 허수 가능성”

현재 멕시코를 휩쓸고 있다고 보도되는 돼지인플루엔자(SI)가 사실보다 과장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박승철 회장(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은 30일 오후 1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돼지 인플루엔자(SI)의 과학적 실체와 대응 방안’이라는 토론회에서 “SI의 전염성은 높지만 아직 치사율이 낮고, 특히…

[이성주의 건강편지]학교종이 땡땡땡

도둑질 말고는 다 배우려했던 신여성

도둑질 말고는 다 배우려했던 신여성 1996년 오늘(5월 1일) 국내 신문들에 김메리 여사(92)가 김포공항을 통해 내한했다는 소식이 실렸습니다. 김 여사는 여러분 모두 수 백 번은 불렀을 동요 ‘학교종’을 작사 작곡한 분입니다. 그는 자서전 ‘학교종이 땡땡땡’의 출판 기념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귀국했습니다. 김 메리 여사는…

존엄사 논쟁, 이제 대법원 판결만 남았다

대법원장 참석한 가운데 존엄사 공개변론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이용훈 대법원장·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30일 오후 2시 대법정에서 김 모(77·여) 씨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상대로 낸 무의미한 연명 치료장치 제거 등 청구소송 상고심의 공개변론을 들었다. 김 씨 측과 병원 측 변호인들은 공개변론에서 환자(김 씨)가 품위 있게 죽을 수 있는 권리 즉 존엄사를…

코메디닷컴, 계절별 당뇨식단 제공

봄철에 딱 맞춘 당뇨환자 식단

건강의학포털 코메디닷컴은 29일부터 ‘당뇨병 환자를 위한 계절별 맞춤 식단’을 선보인다. 1차로 선보이는 봄철 식단은 3~5월 용이고 순차적으로 계절별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메디닷컴의 당뇨병 환자 맞춤 식단은 혈당 조절과 균형 있는 영양소 공급에 중점을 뒀으며, 남성은 키 165cm, 몸무게 60kg 안팎의 보통 활동을 하는 성인을…

쉬는시간 길면 수업태도 좋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 결과, 휴식을 많이 취하는 어린이가 수업태도가 좋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 소아과 로미나 바로스(Romina M. Barros) 교수팀은 Pediatrics에 발표했다. 15분 이상 쉬어야 효과 이번 연구결과는 수업있는 날에 매일…

6마리 모이면 모이통 따는 속도 11배 빨라져

‘참새 대가리’도 뭉치면 똑똑해진다

흔히 머리 나쁜 사람을 ‘새대가리’라고 놀린다. 그만큼 새의 지능지수가 낮다는 의미다. 그리고 새 중에서도 특히 머리가 나쁜 것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돼 있는 것은 닭과 참새다. 그런데 이 참새도 몇 마리가 모여 ‘집단 두뇌’를 형성하면 홀로 또는 두 마리가 내는 성적과는 비교할 수 없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으로 실험 결과 드러났다. 헝가리…

의사들은 “대상-시기 기준을 법으로 마련해야”

국민 80% “무의미한 연명치료 싫다”

국민 10명 중 8명은 회복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태가 된다면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생명을 유지하는 ‘무의미한 연명 치료’는 받지 않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서울대 연명치료중단 연구단이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한 ‘임종 환자의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에 관한 토론회’에서 발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홍익대 이인영 교수는…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책임자 차병원 정형민 교수

“철저히 검증받으며 줄기세포연구 진행”

“긴 터널 하나를 빠져나온 느낌입니다.” ‘황우석 식’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다시 시작해도 좋다는 승인을 29일 국가생명윤리위원회로부터 받은 CHA의과학대학교 차병원 정형민 교수의 소감이다. ‘황우석 사태’의 기억이 아직 새롭고 또 인간 난자를 이용한 연구에 대한 반감도 크기 때문에 그간 신청을 한 차병원이나 심사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