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천자검사 권유 의견 무시 등 과실 인정"

오진→영구탈모, 병원 70%배상

유방암이 뇌 연수막으로 전이됐다고 판단, 뇌에 대한 방사선 치료를 했지만 결국 오진으로 최종 판정됐다면 병원은 과실의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환자에게 불필요한 두부 방사선 치료를 받게 해 영구적인 탈모증이라는 후유증을 발생시켰다는 이유에서다. 대구지방법원 제11민사부(판사 김성수)는 “유방암 전이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기…

암으로 사망한 사람 조사결과 관계없어

비타민 D로 암 예방 못 한다

비타민 D가 암 예방에 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센터 마이클 프리드먼 박사팀은 1988년부터 1994년까지 17세 이상 1만6,800여 명의 혈액에서 비타민 D의 양을 측정하고 암으로 인한 사망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국제암협회지(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암의 사회경제적 부담 11조를 넘어

우리나라의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수준이 2002년도 기준으로 11조 3천억 원에 달하여 우리사회에 상당한 부담을 가져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 김성경 연구원이 2002년도 한국중앙암등록자료와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하여 조사한 결과, 2002년도 311,759명의 암 환자가 의료이용을 한 것으로 확인하였고, 이들을…

암 발병 위험 남아있어 정기체크 필요

“자궁암 前단계 수술 뒤 안심 못 한다”

자궁경부암의 직전단계에서 암 진행을 막기 위해 수술을 받아도 암이 생길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고든버그대의 비요른 스트랜더 박사팀은 자궁경부암이나 질암의 전(前) 단계인 상피종양으로 치료 받은 여성 13만2483명을 25년 뒤 조사했더니 이 가운데 881명이 자궁경부암, 111명이 질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