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젊은 나이지만 벌써 암이 있다고 진단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성 유방암과 남성 대장암이 그렇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유병률은 30대와 40대에서 지난 20년간(2001~2020)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유방암학회도 “서구에선 폐경 전에 발생하는 유방암 비율이 낮지만, 우리나라에선 40대 젊은 환자 발생률이 높고…
전이성 유방암 신약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의 사용 영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치료제는 HER2(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 2형) 음성으로 치부되는 'HER2 저발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최신 글로벌 임상평가에서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고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보험급여 기준상 HER2 양성 환자에서만 처방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고지혈증을 앓아오던 A 씨(여, 67)는 지난 2월, 부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유방암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마침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걸 알고 있던 그는 언젠가 이런 진단이 나오지 않을까 내심 걱정해오던 터였다.
최근 결절이 점점 커지면서 유즙 분비물 색이 검붉게 나타나는 등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진단을 받아본 직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