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트·한독 공동 개발… “불면증 인지행동치료 참여율 높일 것”

불면증 치료용 어플 2호 ‘슬립큐’, 세브란스서 처방 시작

국내 2호 디지털 치료기기(이하 DTx) ‘슬립큐’를 처방하기 시작했다. DTx는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의료진의 처방이 있어야만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형 의료기기다. 슬립큐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웰트가 한독과 협업해 개발한 불면증 치료용 DTx로, 국내에선 첫 허가를 받은 에임메드의 ‘솜즈’에 이은 2호 DTx다.…

20개미만 치아 가질 위험이 40% 더 높아

"신장 안 좋은 노년 여성, 치아 잃을 위험 높다"

만성 신장질환이 있는 나이든 여성들은 치아 손실을 겪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완경(Menopause)》에 발표된 한국 전남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완경(폐경) 후 신장병을 앓고 있는 여성들은 적절하게 음식을 섭취하고 말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치아인 20개가 안 될…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한 다형홍반...전자담배는 물론 입안에 발생한 일은 처음 보고 사례

"이 사진이 20대 女 입속?"...입안에 고름 염증, 1년 피운 '이것' 때문에?

입술과 입안이 만신창이가 됐다! 알고보니 전자담배 때문? 입술 전체에 딱지가 생기고 입안에는 염증으로 인해 고름이 가득, 입 속 우측 피부가 갈라지면서 피가 나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20대 여성이 있다. 이 특이 증상들이 전자담배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라는 드문 사례가 보고됐다. 이 여성은 진단 받기 1년 전부터 전자담배를 매일 피워왔던 것으로…

중년의 운동은 ‘경쟁’ 피해야... 무리하면 위험에 노출

“중년의 운동은 독이 너무 많아”...가장 나쁜 ‘이 사람’은?

100세 건강 장수인들은 “평생 무리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맛있는 음식이라도 과식을 삼갔다. 또 하나 공통점은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것이다. 운동을 하더라도 절대 무리하지 않고 일상에서 부지런히 몸을 움직였다. 건강에 좋은 운동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특히 몸의 변화가 심한 중년 이상은 운동도 절제가…

"치료 중단하면 사망 위험...의대생·전공의 빨리 돌아오라"

뇌전증 교수들도 파업 불참...의협에 "환자 겁주지 말라"

대학병원의 뇌전증(간질) 전문의들이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분만병의원협회와 대한아동병원협회에 이은 세 번째 의협 집단행동 불참 선언이다. 뇌전증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는 14일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 이 같이 밝혔다. 협의체 측은 "뇌전증은 치료 중단 시 신체 손상과 사망…

화장실에서 혈변 나올 때... "치질이라면 오히려 다행"

최근 대변을 볼 때마다 피가 비쳐 항문외과를 방문한 그에게 의사는 “소화기내과 진료도 함께 받아보시라”고 권했다. 경미한 치질이 있다는 정도는 알고 있던 A씨는 적잖이 놀랐다. “치질 이상의 그 무엇이 있다는 얘기인가?”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 및 영양소 흡수 후 남은 찌꺼기를 대변을 통해 배설하는데, 이는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등…

부산광역시병원회 박종호 신임 회장 인터뷰

“언제까지 지역 환자들, 서울 올라가게 할 건가”

“대학병원급 정도 되면 특별한 치료 1~2%를 제외하고 나머지 98%는 수도권 ‘빅(Big)5’나 부울경이나 수준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도 다들 서울 병원에 가야 한다 하니….” 그는 주변의 부울경 지도급 인사들조차 “서울에 있는 병원에 입원해 수술받고 왔다”는 얘길 예사로 하는 걸 들으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무슨 병인지 물어보면 큰 중병도…

여야 정치권도 집단휴진 철회 촉구 목소리

한총리 "의사, 생명 다루기에 헌법적 제한...무한 자유 안된다"

한덕수 총리는 의사들의 집단 휴진과 관련, 의사는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 만큼 무한한 자유가 허락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14일 한 총리는 서울시 동작구 소재 서울보라매병원을 방문하고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해 의료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의사들에게 집단 휴진 결의를 철회하고 환자 곁에 머물러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사직 전공의들이…

복통 호소한 12세 소녀, 생리통 의심했으나 기형종 진단

"생리통인가?" 배 아팠는데...12세 배에서 머리카락과 뼈 섞인 '이 종양'이?

복통을 호소하던 12세 소녀의 뱃속에서 머리카락, 치아, 뼈로 가득 찬 종양이 발견된 사연이 소개됐다. 영국 일간 더선은 도미니카공화국에 거주하는 사는 루비 매이의 사연을 보도했다. 종양이 발견되기 전까지 루비 매이는 건강한 아이였다. 2019년 9월, 당시 열 두살이었던 루비 매이는 엄마인 사라에게 배가 아프다고 말했다. 사라는 아이가 최근 생리를…

HER2 표적항암제 'YH42946', 하반기 임상 개시

유한양행 폐암신약, 美 이어 국내서도 임상 1·2상 계획 승인

유한양행이 렉라자 후속 폐암신약에 대한 임상 1·2상 시험 계획을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승인받았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HER2 표적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개발하고 있는 ‘YH42946’의 국내 임상 1·2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임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