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참여 여부 불투명

여야정협의체 가동 합의…2026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이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뜻을 모았다. 당정은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 하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해 의정 갈등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협의체 구성은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공식 제안하고 민주당이 즉각 수용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한 대표는…

쓴맛 내는 ‘폴리페놀’성분,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씨앗류에 듬뿍…당뇨비만약처럼 부작용 없어

“과채소 '쓴맛' 즐기면...비만·당뇨 위험 낮아진다" 왜?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식품에서 쓴맛을 내는 성분 ‘폴리페놀’이 비만과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시바우라공대 연구팀은 폴리페놀이 위장관의 제2형미각수용체(T2R)를 활성화해 제2형당뇨병과 비만에 걸릴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바우라공대는 도쿄4공대 중 하나다. 폴리페놀은 과일, 채소,…

갑상선 기능 이상, 어린이 발달 지연에도 영향

옷과 화장품에 암 위험 높이는 물질이?

PFAS 화학물질은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줬지만, 현재 인체에는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 PFAS는, 일회용품·조리기구·휴대전화·화장품·의류 등 거의 모든 제품에 사용하는 과불화화합물(PFAS)로 내분비계 교란 물질(EDCs)이다. 최근에는 인제대 상계백병원 김신혜 교수팀이 이 물질이 초기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 위험성과 연관성이 높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미약품 “결국 전문경영인 체제 출범할 것”

북경한미약품 송영숙 동사장 체제 유지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의 동사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6일 열린 북경한미약품 동사회(이사회)에서 직전 동사장이었던 송영숙 회장 체제를 유지하며 새로 선임된 박재현 동사장의 등기 절차를 위한 제반 사항을 우선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7월 북경한미약품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경·중증, 환자 스스로 구분 어려움... "큰병이라고 생각되면 즉시 119 신고"

응급실 과부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정부는 추석 연휴 응급실 특별 대책을 마련하면서도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 자제를 지속적으로 권고 중이다. 하지만 환자가 응급 증상의 경·중증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논란이 크다. 정부는 우선 경증과 중증 구분 기준으로 KTAS(한국형 중증도 분류 기준) 등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비만학회, 2024 비만-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서 강조

비만→비만병으로 변경... "고도비만+만성질환 동반땐 급여화 필요"

비만 유병률이 매년 증가하며 국민 건강에 끼치는 해악이 커지고 있음에도 사회적 인식 부족 등으로 제도 개선이 더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의 명칭을 '비만병'으로 교체하고 건강보험 급여화 등 비만치료 제도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5일 대한비만학회는 '2024 ICOMES'(비만-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의 일환으로 '비만 진료…

일일 인슐린 주사제와 비슷한 혈당 개선효과 보고

비만약 이어 인슐린까지...릴리, '주 1회' 주사제 승기 잡을까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주 1회 인슐린 주사제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최근 당뇨병 환자를 겨냥한 주 1회 기저 인슐린 주사제 '에프시토라-알파(efsitora alfa)'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두 건의 3상 임상에 성공하며 시장 출시 가능성을 높인 것이다. 당뇨병과 비만약 시장에서 릴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노보…

대기 오염은 남성 불임율 높이고, 소음은 여성 불임율 높여

'이곳' 근처 사는 부부, 불임 위험 크다

매연과 소음을 많이 발생시키는 도로 주변에 살면 아이를 낳기 어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불임 위험을 높이는 데는 대기오염이 영향을 미치고, 여성의 불임 위험을 높이는 데는 소음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로스킬레대 연구진은 2000년~2017년 덴마크에 거주한 동거…

WHO "다음 팬데믹, 신종인플루엔자"...질병청 "유행 100일내 백신 개발"

세계보건기구(WHO)가 다음 팬데믹의 유력한 후보로 '신종 인플루엔자'를 지목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제2의 팬데믹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표본 감시 의료기관을 현행 300개에서 1000개로 확대하고 향후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 때 100일 안에 백신을 만드는 내용을 담았다. 질병관리청은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