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100만명 추적...'세마글루티드' 성분 효과 관찰

비만약 위고비가 알츠하이머를 고친다?...발병 위험 최대 70% 낮춰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가 2형 당뇨병 환자에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최대 70%까지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의대 롱 쉬 교수팀은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 학술지 《알츠하이머병와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서 세마글루티드와 다른 치료제…

25일 오전 8시 병원 이송, 끝내 심정지…빈소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숨 차고 손 떨고" 한때 건강 이상설, 김수미...향년 75세로 끝내 별세

'일용엄니'로 유명한 국민 배우 김수미가 오늘(25일) 오전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김 씨는 이날 아침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아들에 의해 발견돼 오전 8시 쯤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심정지로 숨을 거뒀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견된 타살 흔적은 없으며,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이다. 1949년생으로…

국내연구팀, 호중구성 천식 염증 줄이는 세포 발견

천식약도 듣지 않는 '이 병', 치료길 열리나

난치성 호흡기질환인 '호중구성 천식'에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치료법이 발견됐다. 이 병은 기존 천식치료제에도 증세가 개선되지 않아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유지환 교수, 한승한 박사, 연세대학교 윤주헌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황대희 교수, 현도영 박사 공동 연구팀은 천식의 염증 반응을 낮추는 세포군을 발견했다고…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나 철분, 아연 풍부한 음식 먹어야

"더 빠지지만 말아라"...'이런 식품' 먹으면 모발 붙잡을 수 있다?

가을이 되면 탈모가 심해진다. 여름 동안 강한 자외선과 땀에 두피와 모발이 약해진 것이 큰 원인이다. 또한 기온이 내려가면 남성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며, 이런 현상은 모발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에너지 생성을 방해해 앞머리와 정수리 부분에 있는 머리카락의 성장을 억제한다. 특히 두피가 건조해지면 뇌와 두피에 열이 발생한다. 두피의 피지선이 자극돼…

부산어린이병원, 2028년 개원에 청신호

부산시가 4년 후, 2028년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온 부산어린이병원 건립사업이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보건복지부 내년 예산안에 국비 225억원이 편성된 것. 이에 12월 연말까지 국회가 예산심의를 통해 이 내용을 원안대로 확정해주면, 부산시는 내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후년부터 공사에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25일…

동남권원자력병원에서 25일 '간의 날' 공개강좌

대한간학회 부울경지회(지회장 신정우)가 제25회 '간(肝)의 날'을 맞아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부산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2층 대강당에서 시민 공개강좌를 연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황상연 과장(소화기내과)은 ‘간암’을, 해운대백병원 허내윤 교수(소화기내과)는 ‘만성 간질환’을 주제로 강의한다. 특히 기장군 보건소는 병원 1층 로비에서 혈압,…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잘 웃으면 살도 빠져?"...눈물 쏙 빠지게 웃는 일, 이렇게 좋다고?

“웃으면 복이 온다”라는 말이 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것이다. 웃음은 그 자체로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심지어 웃을 일이 없을 때는 억지웃음이라도 짓는 게 안 웃는 것보다 낫다. 과학자들이 웃음의 건강 효과에 주목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미국에서는 과학자들이 웃음과 건강에 대한 연구를 쏟아내고 있고, 병원들은 웃음을 질병…

소스는 꼭 ‘찍먹’으로… ‘배달 음식’ 좀 더 건강하게 먹는 법은?

치킨, 피자, 족발… 전국민이 즐겨 먹는 대표적인 배달 음식 메뉴이다. 사실 이런 배달 음식은 자극적인 맛을 내기 위해서 소금, 설탕 등이 다량 함유되어, 비만과 성인병에 노출되기 쉽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하루 두 끼 이상 외식하는 사람들은 조기 사망 위험이 4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몸에 해롭다니 줄여야 하겠지만, 이왕 먹는 배달…

미국영양학회..."연구마다 다르고 식단 효과는 미미"

"지중해 식단 머리에 좋댔는데"...뭐, 인지기능에 도움 안된다고?

노인들이 영양이 잘 갖춰진, 좋은 식사를 하면 기억력이 개선될 수 있을까? 곧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로 진입하는 한국뿐만 세계의 관심사다. 고령화 추세는 경제적, 사회적, 개인적으로 상당한 부담을 주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기억력 상실과 인지력 저하 등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기억력 상실을 줄이기 위한 생활 습관 연구가 활발히…

트림 못하는 병 역행성 윤상인두근 기능부전 앓는 여성...증상 때문에 일상생활 어려워, 보톡스 치료 받아

"7세 부터 트림 못했다"...속 아프고 방귀도 잦다는 女, 무슨 병?

트림을 할 수 없어 통증에 시달리고 외출도 하기 힘들었던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영국 일간 더선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노샘프턴셔 케터링에 사는 로렌 페트리(34)는 트림을 하지 못해 수년 동안 극심한 복부팽만감과 경련에 괴로워하고 목에서 나는 큰 소리, 잦은 방귀에 당황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곤 했다. 로렌이 앓는 것은 '역행성 윤상인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