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 위반 시 1년 이내 면허정지 처분

정부, 임현택 등 의협 지도부 7명에 집단행동·교사 금지명령 송달

정부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등 의협 지도부에 대해 집단행동 금지 명령을 공시했다. 해당 명령을 위반할 때 1년 이내의 의사면허 정지 처분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3일 의협 지도부 7명에게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금지 교사 금지 명령'을 공시 송달했다. 해당 공시는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명령을 위반할 땐 의료법 제66조에 따라 1년…

서울아산병원 이범희·황수진 교수팀 10년간 추적 연구

감기약의 재발견...배가 볼록 나오는 '이 희귀병' 호전됐다

감기약으로 흔히 쓰이는 암브록솔 성분이 장기가 비대해져 배가 볼록해지는 '고셔병' 환자의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전적인 원인으로 체내 세포에 특정 당지질이 축적되는 고셔병은 국내 10만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간·비장 비대 외에 △만성 피로 △혈소판 감소 △빈혈 △폐와 뇌기능 저하 등이 나타난다.…

대신증권 "8월 FDA 승인 유력...미국 출시 로열티 수령 가능"

렉라자 개발 오스코텍, 성공적 임상 결과로 날개 단다?

국내 첫 폐암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를 개발한 오스코텍이 연이은 긍정적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리포트를 통해 “레이저티닙과 얀센 아미반타맙의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가 8월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승인 가능성이 높아 원 개발사 오스코텍…

LG화학, 1회 요법 골관절염약 '시노비안' 중국서 출시

LG화학이 중국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진출했다. LG화학은 중국 파트너사 이판제약이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중국 수출명 히루안원)’을 중국시장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항저우에 있는 종합제약사인 이판제약은 항염증, 항암, 내분비·대사질환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국 전역에 촘촘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임직원 6000여명,…

"경증·지역 치료 가능한 환자들은 예약 말아달라"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4일부터 수술 49%·외래 30% 축소

서울아산병원 소속 교수들이 4일부터 진료 축소에 나선다. 교수 단체는 강도 높은 재조정을 예고하며 정부에 '의료 정상화'를 요구했다. 3일 울산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4일부터 지금보다 더 선별적이고 강도 높은 진료 축소와 재조정을 통해 중증·응급·희귀난치성 질환을 집중적으로 진료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국 의료가…

퇴행성 뇌질환 항체약 시장 본격 개화...주사횟수·부작용 관리 차이 보여

알츠하이머약 선택 가능해진다...‘레켐비'·‘키선라' 어떤 차이?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뇌에 쌓이는 독성 단백질을 제거하는 표적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글로벌 허가를 시작으로, 동일한 작용을 하는 두 번째 치료 옵션 '키선라(성분명 도나네맙)'도 허가 문턱을 넘었다. 이들 치료제(주사제)는 '완치' 목적이 아닌,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춘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진다.…

[셀럽헬스] 배우 이순재 백내장 수술

이순재 "눈에 무리 와 '이것' 수술"...관리 어떻게?

배우 이순재가 백내장 수술 후 연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순재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그는 “작년에 연극 네 작품을 하며 체중이 10kg이나 빠졌다”며 “이후 드라마 촬영도 강행했는데 결국 눈이 나빠져 백내장 수술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 후 시력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도 제작사…

건강한 식사할수록 동료보다 인지 능력 높아져

어릴 때부터 '이렇게' 먹으면...70대에도 기억력 '쌩쌩'

인지 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기 시작하고 이에 맞춰 치매와 같은 질병 위험은 커진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인지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영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 연례 회의인 ‘Nutrition 2024’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어릴…

혈관, 척추, 피부, 뼈, 관절에 이상 초래하는 CLOVES 증후군 앓는 아이, 다리 절단 수술 받을 예정…전세계 200명 미만으로 희귀한 질환

"왼쪽 발만 계속 커져"...고작 두 살 아기, 다리 절단해야 하는 사연은?

태어날 때 부터 발만 비정상으로 커지는 아이가 있다. 전세계적으로 200명 미만이 앓고 있는 질환을 앓아 아이는 결국 두 발을 절단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영국 일간 더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케리 주 리스토웰에 사는 악셀 호건(2)은 혈관이나 척추, 피부, 뼈, 관절에 이상을 초래하는 CLOVES(Congenital Lipomatous…

경상국립대병원 김민교 교수팀, 자가면역 반응 조절 통한 새 치료 전략 제시

파킨슨병, 단순한 '신경 퇴행성' 질환은 아니다?

근육이 계속 떨리면서 몸이 굳어가는 파킨슨병이 그동안 알려진 것처럼 ’신경 퇴행성‘ 때문에 생기는 것만은 아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일 수 있다는 얘기다. 몸의 떨림, 근육 강직, 서동증(敍動症, 운동 느림), 자세 불안정 증상을 보이는 파킨슨병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병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