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비만학회 출격..."게임체인저 될 것"

“살 빼면서 근육 늘린다”...한미약품, 신개념 비만약 후보물질 11월 공개

한미약품이 신개념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을 오는 11월 국제학회에서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를 극복한 신개념 비만치료 후보물질의 타깃과 비임상 연구 결과를 11월 미국비만학회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파이프라인을 처음 국제학회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기존 치료제들은 체중을 감량하면 감량…

적외선 방출 줄이는 헐렁한 옷 입으면 모기도 피하는데 도움

모기 피하려면 "헐렁한 옷 입어라!"...왜?

세계 여러 지역에서 모기 물림은 단순한 자극 이상의 것으로, 뎅기열, 황열병, 지카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균을 퍼뜨릴 수 있다. 그런데 냄새와 숨결 외에도 노출된 피부가 모기에게 사람의 존재를 알려주는 일종의 네온사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모기는 더듬이의 적외선 감지 기능을 이용해 먹이를…

응급의사회 "추석 연휴, 하루 1만명 응급진료 못 받을 것"

의정갈등으로 추석 연휴 응급의료 위기론이 부상한 가운데, 의료계에서 이 기간 하루 평균 1만명이 응급진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이 나왔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응급의학 전문의 회원 503명을 대상으로 지난 3∼7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의료기관 응급실 의사의 97%는 추석 연휴를 위기 상황으로…

한양대병원, '2024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공식병원 지정

한양대학교병원이 오는 14~22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2024' 공식지정병원에 선정됐다. 공식 지정병원은 선수가 부상을 당할 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 의료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내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구급차와 의료용품 등을 지원한다. 스포츠 손상 치료 전문가인…

명지병원 등 공동연구팀, 유전자 AI 분석 통한 진단법 개발

난소암 항암치료 내성 발생 여부, AI로 예측 가능

난소암 환자의 항암제 내성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실제 치료에 연계할 수 있는 진단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항암제 내성이 생기면 약물효과가 떨어지고 암 재발이나 전이,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 진단법을 활용하면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병원은 송용상 산부인과 교수(난소암·부인암센터장)와 부인암…

이중작용 IL-33 표적 후보물질 2상 실패..."3상 예정대로 진행"

AZ, 호흡기병 겨냥 '토조라키맙' 임상 개발 차질...“효과 부족"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진행 중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표적 치료제 후보물질 '토조라키맙(tozorakimab)'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이 약물은 호흡기 면역·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물질들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으로 업계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공개된 임상 2상 분석 결과 효과가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회사는…

정부 "응급의료 기관·시설 매일 518개소 운영"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 7931개...설 연휴의 2배"

올 추석 연휴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은 하루 평균 7931개로 지난 설 연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그 중 응급의료 기관·시설은 매일 518개소가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9일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문 여는 당직 병·의원은 잠정적으로 일평균 7931개소로…

파견 군의관 실명도 공개...복지부 "경찰에 수사 검토 의뢰"

'응급실 뺑뺑이' 와중에...'응급실 근무 의사 블랙리스트' 등장

응급실 의사 부족으로 '뺑뺑이 사망'이 발생하는 가운데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의도적으로 공개한 블랙리스트가 등장했다. 이에 병원을 이탈한 의료진들이 현장 복귀에 부담을 느껴 응급실 의사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9일 정부·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아카이브(정보 기록소) 형식의 한…

당뇨병 환자, 혈당 체중 잘 조절하면...중증 세균∙바이러스 감염 위험 30% 낮춰

"당뇨 있으면 살 빼야 한다!"...폐렴∙독감도 덜 걸려

당뇨병 환자가 체중을 줄이고 혈당을 낮추면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중증 폐렴∙독감 등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서터대 의대 연구팀은 약 50만명이 등록돼 있는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리안 홉킨스 박사는 "체질량지수(BMI)와 혈당이 높아질수록 중증 세균∙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