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청각장애인에 인공청각기 이식 성공

청각잃은 50대, 36년만에 “들린다!”

15살 때 병으로 청각을 상실한 50대 남자가 인공청각기 뇌간이식술(일명 뇌간이식술)이라는 첨단 치료를 받고 36년 만에 소리 없는 세상을 탈출했다. 후천적으로 청각을 상실한 환자가 뇌간이식술을 통해 청각을 회복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8층 신경계 중환자실. 환자 이정근(51, 남) 씨는 초조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