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측정한 혈압 데이터 기반으로 향후 평균 혈압 예측

라이프시맨틱스 혈압 분석 AI 솔루션, 식약처 허가 획득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자사 혈압 분석 소프트웨어 ‘캐노피엠디 BPAI’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캐노피엠디 BP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닥터앤서 2.0’ 사업을 통해 개발된 솔루션이다. 고혈압 환자의 체계적인 혈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캐노피엠디…

"비상진료체계 4개월 이상 갈 것으로 예상 못해"

조규홍 "의대 정원 확대 1차 실행계획 내달 초 발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정책을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에서 빨리 논의해 다음 달 초에라도 1차 실행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연석 청문회에서 "의사를 늘리면 지역·공공의료 분야의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증원된 의사들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대상자로 선정

루닛, 전국 공공의료기관 5곳에 AI 솔루션 시범 적용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조달청과 함께 전국 5개 공공의료기관에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시범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조달청은 ‘2024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대상자로 루닛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충남 천안의료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등에서 루닛의 솔루션을…

국회 청문회서 논란...이주호 "자료 유출땐 갈등 더 촉발"

교육부 "의대 2000명 증원 결정한 회의록 파기했다"

교육부가 2000명이 늘어난 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을 32개 대학에 배정한 근거가 된 '배정심사위원회'(배정위) 회의록을 파기했다고 밝혔다. 16일 국회 교육위·복지위원회가 연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에서 교육부 측은 국회 교육위에 배정위 회의록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사유로 "배정위 참석 위원들의 전원 동의를 구해 배정위 협의 내용을…

건강관리협회-서울시, 은둔형 외톨이 청년 대상 건강검진

서울시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운든형 외톨이 청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이번 건강검진은 서울시와 건강관리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고립·은둔 청년 마음·신체건강 회복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은둔형 외톨이'라고도 불리는 고립·은둔 청년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갖기 쉬워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따라서, 두…

박형석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교수팀 "유두·유륜 괴사율 3배 차이"

유방암 수술, 피부절개법·최소침습법 합병증 살펴보니...

로봇·내시경 등을 이용해 신체 훼손을 최소화한 '유방암 수술'이 기존 절개술에 비해 유두·유륜 괴사 위험을 3분의 1로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유방암 수술 후 유두 조직 세포가 썩는 합병증이다. 육안으로도 눈에 띄고, 유두를 잃는 경우도 있어 환자 자존감에 영향을 준다. 박형석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김주흥 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

서울아산병원 연구진 "표준검사법인 MRI보다 평가 변별력 더 좋아"

림프종 치료 평가, PET/CT 검사가 MRI보다 효과적?

중추신경계 림프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예후를 추적·평가하는 표준검사법인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보다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검사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지금까지 PET/CT 검사는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치료에서 역할이 충분히 연구되지 않은 상태였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조형우, 핵의학과 김재승·오민영 교수팀은…

열대야 길어지면 불면증 유발...저녁 강한 운동은 도움안돼

서울 '118년 중 가장 긴 열대야'...밤잠 설쳐도 낮잠은 피해야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서울이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을 갈아 치웠다. 서울은 지난달 21일부터 26일 연속 열대야를 지속했다. 서울에서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한 시점은 1907년으로, 118년간 기록을 집계한 이래 올해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이 쓰여진 것이다. 열대야가 길어지면, 수면 시간이 줄고 수면 질도 낮아져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

심장·폐·관절 등 나쁘지 않고 체력 뒷받침되면, 운동 강도 좀 높이는 게 바람직

"10명 중 8명은 산책하듯 걸어"… '이렇게' 해야 운동 효과 있다는데

힘든 운동을 썩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순 걷기 등 가벼운 운동에 만족한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가 운영하는 건강의학매체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에 따르면 미국 중노년층 가운데 중간 강도 이상(중강도·고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주 15분 이상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약 20%밖에 안 된다. 나머지 약 80%는 느릿느릿 걷는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