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길리어드 '셀라델파' 신속허가...첫 치료제 진입 평가

치료 어려운 희귀 담관염, 약물 치료길 열리나

간손상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치료에 새로운 약물 옵션이 등장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4일(현지시간) 길리어드의 간질환 치료제 '셀라델파(seladelpar, 제품명 리브델지)'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치료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성인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치료에 단독 및 병용요법으로 신속승인했다.…

코로나19 치료제, 이달 중 26만명분 공급...학교 결석도 인정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방역당국이 이달 중에 26만명 분 치료제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2학기 개학을 앞둔 교육 당국은 각 학교에 감염 예방 지침을 배포했다. 질병관리청은 16일 코로나19 발생 동향·대응방안 브리핑에서 "이달 중 26만명분의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주(12~18일)에 일부 조달할 것"이라고…

매일 새벽~아침과 오후 3시, 성관계에 딱 좋은 시간…“남녀 성호르몬 최적”

“사랑하기 최적의 시간은 이때?”…성호르몬 가장 높은 시간은?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모닝 커피는 좋은 하루를 열어주는 활력소가 될 수 있다. 파트너가 있는 건강한 사람에겐 아침의 ‘가벼운 관계’도 또다른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전날밤 음주 등으로 심신이 너무 지치지 않았다면 그렇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아침에 너무 힘든 ‘유산소운동’ 스타일의 성관계에 굳이 집착할 필요 없다.…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 데이터 기반으로 향후 평균 혈압 예측

라이프시맨틱스 혈압 분석 AI 솔루션, 식약처 허가 획득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자사 혈압 분석 소프트웨어 ‘캐노피엠디 BPAI’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캐노피엠디 BP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닥터앤서 2.0’ 사업을 통해 개발된 솔루션이다. 고혈압 환자의 체계적인 혈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캐노피엠디…

"비상진료체계 4개월 이상 갈 것으로 예상 못해"

조규홍 "의대 정원 확대 1차 실행계획 내달 초 발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정책을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에서 빨리 논의해 다음 달 초에라도 1차 실행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연석 청문회에서 "의사를 늘리면 지역·공공의료 분야의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증원된 의사들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대상자로 선정

루닛, 전국 공공의료기관 5곳에 AI 솔루션 시범 적용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조달청과 함께 전국 5개 공공의료기관에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시범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조달청은 ‘2024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대상자로 루닛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충남 천안의료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등에서 루닛의 솔루션을…

국회 청문회서 논란...이주호 "자료 유출땐 갈등 더 촉발"

교육부 "의대 2000명 증원 결정한 회의록 파기했다"

교육부가 2000명이 늘어난 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을 32개 대학에 배정한 근거가 된 '배정심사위원회'(배정위) 회의록을 파기했다고 밝혔다. 16일 국회 교육위·복지위원회가 연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에서 교육부 측은 국회 교육위에 배정위 회의록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사유로 "배정위 참석 위원들의 전원 동의를 구해 배정위 협의 내용을…

건강관리협회-서울시, 은둔형 외톨이 청년 대상 건강검진

서울시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운든형 외톨이 청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이번 건강검진은 서울시와 건강관리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고립·은둔 청년 마음·신체건강 회복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은둔형 외톨이'라고도 불리는 고립·은둔 청년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갖기 쉬워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따라서, 두…

박형석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교수팀 "유두·유륜 괴사율 3배 차이"

유방암 수술, 피부절개법·최소침습법 합병증 살펴보니...

로봇·내시경 등을 이용해 신체 훼손을 최소화한 '유방암 수술'이 기존 절개술에 비해 유두·유륜 괴사 위험을 3분의 1로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유방암 수술 후 유두 조직 세포가 썩는 합병증이다. 육안으로도 눈에 띄고, 유두를 잃는 경우도 있어 환자 자존감에 영향을 준다. 박형석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김주흥 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

서울아산병원 연구진 "표준검사법인 MRI보다 평가 변별력 더 좋아"

림프종 치료 평가, PET/CT 검사가 MRI보다 효과적?

중추신경계 림프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예후를 추적·평가하는 표준검사법인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보다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검사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지금까지 PET/CT 검사는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치료에서 역할이 충분히 연구되지 않은 상태였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조형우, 핵의학과 김재승·오민영 교수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