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부당청구 근절" 시민단체까지 가세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에 대해 인터넷 신고 시스템을 마련한데 이어 이번엔 시민단체들이 요양기관들의 허위·부당청구에 제동을 걸고 나선다. 의료소비자시민연대(이후 의시연)와 건강세상네트워크, GIST 환우회 등 10개 보건의료시민단체는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대병원 후문에서…

한-EU FTA협상 개시, 제약계 또 '긴장'

오늘(7일)부터 한·EU FTA 협상이 시작되는 가운데 의약품 협상에서도 난항이 예상돼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EU측은 의약품 분야 협상에서 한미 FTA보다 한층 강도 높은 지적재산권 보호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협상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피터 만델슨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6일 외교통상부에서…

광우병 파동 ‘A부터 Z’

영국에서 시작된 ‘신종질병’ 광우병은 1986년 11월 영국 정부가 소의 ‘신종 질병’으로 규정하면서부터 일반에 알려졌다. ▽확산 = 영국 정부가 88년 광우병에 걸린 소를 모두 도살 처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럽은 광우병 파동에 휩싸였다. 영국은 89년 소의 뇌와 등골 등 특정 부위를 식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미국은 같은 해…

지난해 신생아 수 예상 뒤엎고 크게 증가

최근 분만건수가 증가추세로 돌아섰다는 보도에 이어 신생아 수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통계청 출생통계 집계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보건복지부 저출산대책팀은 “2005년 43만8천명이었던 신생아 수가 2006년 1만4천명 증가, 45만2천명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합계출산율도 1.08명에서 1.13명으로 비교적 큰 폭…

[이성주의 건강편지] 햇살의 딜레마

햇살의 딜레마

피부와 뼈 사이 중용의 건강학 ‘어린이 날 연휴’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어제는 입하(立夏)였습니다. 연두 빛 세상이 신록(新錄)으로 바뀌기 시작하는 절기죠. 많은 여성 분들은 세상의 색깔이 바뀌며 햇살이 따가워지는 요즘 고민에 빠집니다. 피부를 위해서는 햇살을 멀리해야 하고, 뼈 건강을 위해서는 거꾸로 해야 하는 딜레마죠. 아시다시피 자외선은…

당뇨병 환자 불임 위험

당뇨병에 걸리면 정자(精子) 유전자가 손상돼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BC뉴스 인터넷판 2일자에 따르면, 영국 퀸스대 생식의학연구소 연구진이 당뇨병 환자와 정상 남성의 정자 샘플 56개를 비교했더니 당뇨병 환자의 정자 DNA 손상이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결과 정상인 남성의 정자 핵(核) DNA는 약 32%…

[이성주의 건강편지] 피터 아네트의 감탄

피터 아네트의 감탄

긍정적 사고가 건강을 보증 “서울과 평양은 잿더미 위에서 불사조처럼 일어섰다.” 1979년 오늘(5월 4일) AP통신의 피터 아네트 기자는 남북한 탐방기사를 세계로 내보냈습니다. 피터 아네트는 베트남, 이라크, 보스니아, 유고, 아프가니스탄 등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독자와 시청자에게 현장을 전한 '기자 중의 기자'였습니다. 그는 남북한…

[이성주의 건강편지] 키 강박증사회

키 강박증사회

키보다는 가슴이 크게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올해는 어린이의 달 5월을 맞아 언론에서 ‘어린이의 키’에 대해 앞다퉈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들 보도를 보면 한국은 키에 강박증이 걸린 사회 같습니다. 코메디닷컴(ww2.kormedi.com)의 보도에 따르면 매년 5000여명의…

[이성주의 건강편지] 음주문화상

음주문화상

과음에는 포상, 음주사고엔 철퇴? 충북 괴산군이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괴산군은 ‘음주문화상(飮酒文化賞)’을 제정, 두주불사(斗酒不辭)의 공무원 3명에게 건강팔찌와 부부여행권을 줬다고 합니다. 군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공로를 높이 샀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고 하네요. 술은 담배와 마찬가지로 해롭습니다. 모주망태와 골초는 겹치는…

호르몬주사 맞은 아이 70% '효과無' / 암, 척추변형 등 부작용 올 수도

따끔따끔 1년 매일 주사 맞아요!

따끔따끔…. 서울 A초등 5년 서연(12·가명)은 최근까지 매일 밤 고통을 참으며 ‘키 키우는 주사’를 맞아왔다. 서연은 키가 141㎝로 또래의 중간쯤이지만 부모의 성화를 이길 수 없었다. 9개월 동안 온몸에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아 평소에도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주사 공포증’이 생긴데다 효과도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