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촬영 늦어 3천만원·기침 간과 1천만원

법원, 의사에 일부 책임 물어 손해배상 판결 의사의 과실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야간 인력이 없어 MRI 촬영을 하지 못해 뇌졸중을 발견하지 못한 의사에게는 3천여만원을, 임신기간 내내 기침 증세를 보였지만 흉부엑스선촬영을 하지 않은 의사에게는 1천여만원을 배상토록 한 것.…

신제품 등장 금연보조제 시장 '춘추전국'

니코틴엘, 출시 6개월 선두 진입…경구제 챔픽스 등 경쟁 가열 지난해까지 한독약품의 니코스탑과 존슨앤존슨의 니코레트가 양분하던 금연보조제 시장이 신제품 등장으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동화약품의 니코틴엘이 출시 6개월만에 선두로 올라서며 금연보조제 시장 판도를 완전히 바꾼 가운데 최초의 먹는 금연치료제 챔픽스(화이자)도…

약국, 24시간 문 열고 공휴일도 약 판다

약사회, 17일 상임이사회서 결정…일반약 슈퍼판매 저지 등 최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 허용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24시간약국'을 운영하기로 결정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대한약사회는 상임이사회에서 심야시간대 일반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약국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영제 판매 제약사 리베이트 등 고강도 수사

서울경찰청, G사 임직원 소환·압수수색 실시…방사선과 겨냥할듯 병·의원에 조영제(CT·MRI 촬영시 사용)를 판매하는 프랑스 국적의 G제약사가 최근 리베이트 혐의로 고강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슷한 시기 조영제를 판매하는 다른 제약사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

출산후 3개월 폭식 평생비만 원인

전통적 산후조리법 불변의 진리?

수은주가 올라가면 산모(産母)는 괴롭다. 뼈가 뒤틀리고 살이 찢어지는 산고(産苦)를 치러 기력이 빠진 상태에서 고단한 산후 조리기간을 지내야 한다. 한국의 산모들은 온몸이 땀범벅인데도 씻지도 못하고 머리도 감지 못한다. 아무리 더워도 양말을 신어야 하고 찬물에 설거지도 못한다. 외출은커녕 며칠 동안 꼼짝 않고 누워 있어야 한다. 아직도 한여름에…

"교수들 진료와 연구활동 기존관행 깰 것"

중앙대 김세철 의무부총장 "조직적 관리로 진료+연구 동시 추구" 22년만에 의무부총장제를 부활시킨 중앙대학교의 초대 의무부총장에 오른 김세철 의료원장이 진료환경과 경영환경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진료와 연구를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목표 아래 일대 개혁을 시도한다. 17일 중앙대학교 김세철 의무부총장은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이성주의 건강편지] 세리와 승엽의 다리

세리와 승엽의 다리

다리는 온몸 건강의 주춧돌 1998년 오늘(5월 18일) 박세리가 미국 LPGA 데뷔 첫 해 맥도날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박세리는 이어 7월에 US오픈을 제패하는 등 그해 4관왕에 올랐고 여세를 몰아 최연소 메이저대회 4개 우승이라는 쾌거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박찬호와 박세리가 미국에서 시원한 소식을 전해주었고…

美 연구팀, 쥐 표피 상처에서 모낭 재생

손상 모낭 재생 가능하다?

태아 때만 형성되는 모낭이 출생 이후 손상되더라도 재생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피부과전문의 조지 코트사렐리스 교수는 17일 의학전문지 ‘네이처(Nature)에 “쥐의 등 표피를 1~-2.5cm 정도 떼어냈더니 상처 부분의 줄기세포가 활성화돼 배아 발달 때와 같은 분자적 과정을 거쳐 새로운 모낭이 형성돼…

취침 전후 15분 정도/술도 빨리 깨는 효과

마음 다스리면 면역력도↑

무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요즘, 몸이 처지고 괜한 일에도 짜증을 부리기 십상인 날씨다. 이럴 때에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릴 수 있는 명상의 세계로 들어서는 것은 어떨까? 미국의 과학자들은 명상의 과학적 효과를 속속 규명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과학자들은 명상에 대한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

부모 강박증이 되레 병/숙면·스트레칭 등 도움

‘뼈 늘리기’ 부작용도 쭉

수천만원을 들여 몇 년 동안 매일 집에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다. 키를 몇 ㎝ 더 키우려고 아이의 초경을 늦춘다. 키가 또래 평균인데도 다리뼈를 늘리는 수술을 받는다. 이런 현상을 들은 외국인들의 첫 반응은 ‘설마?’이다.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키가 작은 것보다 키와 같은 신체의 외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