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남자보다 여성·청소년이 20배 이상 높아

심장혈관CT 방사선이 암 유발

심장 주변 혈관(관상동맥)을 검사하는 ‘CT 심장혈관조영검사(CTCA)’가 여성과 청소년의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컬럼비아의대 아인슈타인 박사는 CTCA 검사시 방출되는 방사선의 영향으로 여성과 청소년의 유방암과 폐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 아인슈타인 박사팀은 64채널…

부정행위·주의태만·과실 등 배상…간호사 설명의무 강조 추세

"용량 과다투약 등 사고, 간호사에도 책임"

의료 분쟁 소송에서 환자의 입증책임을 완화하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임상 현장에서의 간호사들도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송말순 간호국장은 최근 위험관리과정 워크숍에서 “간호기록 미비는 물론, 간호사가 약을 잘못 투여했을 때 이를 제대로 관찰하거나 감독하지 못했을 경우 결코…

16일 비공개 2차회의…"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전산시스템 방향 결정"

시선집중 NMC "성분명·상품명처방 병행"

국립의료원(이하 NMC)가 성분명처방에 대해 외부의 반대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서도 예정된 절차를 밟고 있다. NMC TF팀이 지난주에 이어 일주일 만인 16일(월)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관련 2차 회의를 비밀리에 열었다. NMC 관계자에 따르면 “이제 두 번째 열리는 회의에 불과하며 아직 공식적인 회의결과를 발표할 단계가 아니다”며 “사안이…

오늘(18일)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고액·중증환자 부담 경감 등 건보 구조조정

이달부터 고액·중증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대폭 경감되는 등 건강보험이 대폭 구조조정된다. 정부는 오늘(18일) 국무회의를 열고 본인부담 상한금액 인하, 6세미만 어린이 외래 본인부담 경감, 소액 외래진료비 본인부담금 개편 등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하고 이달 중 공포·시행한다. 개정안에…

미국 LA 시다즈-사이나이 메디컬 센터

"약물 스텐트 사망률, 금속보다 높아"

스텐트 이식 후 32개월 동안 금속 스텐트 이식 환자들의 사망건수는 발생하지 않은데 비해 약물 코팅 스텐트 이식환자들 중 1/3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조사 결과가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誌를 통해 발표됐다. 미국 LA의 시다즈-사이나이 메디컬 센터의 산제인 카울 박사는 스텐트를 이식한 75명 환자들의…

매일 1/4개 먹으면 에스트로겐 수치 상승

자몽, 유방암 발병 위험 30%↑

‘자몽(그레이프프루트)’을 매일 먹으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대와 하와이대 공동연구진은 폐경기 여성 5만 명을 대상으로 자몽을 먹는 습관과 유방암 발병 위험률의 연관성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영국암지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자몽 1/4개를 먹는 여성은 전혀 먹지 않는…

[이성주의 건강편지] Quo Vadis

Quo Vadis

악녀의 씨앗, 네로와 로마대화재 AD 60년 오늘(7월 18일)은 ‘로마 대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로마의 한 기름 창고에서 우연히 일어난 작은 불이 겉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네로 황제가 불타는 로마를 보며 시(詩)를 읊었다는 말이 있지만, 기록에 따르면 그는 로마에서 56㎞ 떨어진 악티움에서 휴가를 즐기다 급히 귀경, 이재민에게…

집이 50m 이내면 63% 가량 높아

간선도로 인근에 살면 동맥경화 주의

간선도로 주변에 살면 동맥경화의 유발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두이스부르크에센대학병원의 바르바라 호프만 박사는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간선도로와 집의 거리가 가까우면 동맥경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학회(AHA)의 학술지 '순환'에 발표했다. 호프만 박사는 독일의 루르 공단지역 인근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