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인력 없다고 MRI 지연 3천만원 배상"

서울고법, “신속히 전원시켜야 할 의무 있어” MRI 촬영 기사가 퇴근해 야간에 신속히 MRI 촬영을 하지 못한 병원 의료진에게 3천여만의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 제9민사부는 “야간에 뇌신경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MRI 촬영 인력을 갖추지 않은 병원은 신속히 MRI 촬영을 할 수 있는 다른 병원으로 전원했어야 하는…

"공공병상 확충하면 의료격차 해소? No"

KDI 윤희숙 연구원 지적, "실제 지역간 편차 크지 않아" 최근 의료 취약지를 중심으로 건강보험공단 보험자 직영병원 신설 등 공공병상 확충을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공병상 확충의 근거를 찾을 수 없다는 주장이 국책연구소를 통해 제기됐다. 공공병상 30% 확충을 공언한 정부가 이를 위해…

세브란스, 용인 진출 탄력…고도제한 완화

산림청 산지전용 허가기준 낮춰져…용인시, 관련 부처 협의 추진 그 동안 고도제한 등을 이유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던 연세의료원의 용인 진출이 고도제한이 완화돼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용인시도 관련 부처와 병원 건설을 두고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은 16일 “허가 규제가 완화돼 용인 진출을 놓고 단계적으로…

음식 탈 피하는 10가지 방법

장마비가 오락가락하는 후텁지근한 여름에는 식중독 사고가 잦다. 특히 요즘 맞벌이 부부 중에 음식 관리를 잘 못해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마침 미국에서 중국산 불량 애완동물 사료와 땅콩버터 리콜 등으로 음식물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어 최대 의료포탈인 웹MD닷컴에서는 ‘당신의 음식을

[이성주의 건강편지] 위인 신사임당

위인 신사임당

현모양처도 여권론자도 아니었다 1551년 오늘(5월 17일) 신사임당(申師任堂)이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사임당은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 태임(太任)의 마음을 본받는다는 뜻의 당호(집의 이름에서 따온 주인의 호)입니다. 태임은 문왕을 임신했을 때 눈으로는 나쁜 것을 보지 않았고, 귀로는 음란한 소리를 듣지 않았고, 입으로는 거만한 소리를 내지…

뼈 자르고 1년 목발 ··· 장애인 되기도 / 170cm도 수술 희망 ··· 고통속 후회

키만 큰다면 못걸어도 좋아

멀쩡한 뼈를 두 동강낸다. 다리에 특수장치를 설치하고 이것으로 매일 동강난 양쪽 뼈를 끌어당겨 뼈를 늘인다. 수술 후 마취에서 비명을 지르며 깨어나 매일 밤 고통 때문에 잠을 못 이룬다. 1주일 동안 대소변을 못 가린다. 외출은 언감생심, 하루 종일 방안에서 고통, 염증과 사투를 벌여야 한다. 동강난 뼈의 사이에 뼈가…

온천치료에 건보적용·전문의제도 추진

행자부, 관련법 개정…이달 중 부처 협의 정부가 국민보양온천지에서의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온천전문의 제도’를 도입하고 ‘온천전문병원 지정’을 추진한다. 행정자치부는 15일 “프랑스와 독일 등 온천 선진국처럼 건강보험을 통해 온천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온천전문의제도를 신설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5월중 협의해 적극…

건보재정 누적수지 '빨간불'…7000억대 급락

당기수지 월 1500억원 적자 지속…5월 직장정산금 수납 등 호전 예상 한 때 1조7000억원에 육박했던 건강보험 재정 누적수지가 올 1월 1조원 이하로 떨어진데 이어 7000억원선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온 당기수지 적자에 따른 것으로 현재 건강보험은 평균적으로 매월 1500억원대 이상의…

"칼날 봉합 사건, 그 때를 말하고 싶다"

피해자 한 모씨, 본지 제보…"사과 한마디면 다 끝났을텐데" 환자의 팔 속에 박힌 칼날을 발견하지 못한 채 봉합수술을 한 의사의 무죄 판결이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피해자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8일 본지 보도가 나간 이후 피해자 한 모씨는 이번 판결에 대한 억울하다는 내용의 편지와 당시…

[이성주의 건강편지] 오스카상의 탄생

오스카상의 탄생

칭찬은 뇌를 춤추게 한다 요즘은 2월에 아카데미상 발표가 나지만, 1929년 오늘(5월 16일) 이 상의 첫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제3회 시상식 때 아카데미 도서관에서 근무하던 한 아가씨가 트로피를 보고 “어머, 오스카 아저씨를 닮았네”라고 말한 것이 신문에 보도돼 ‘오스카 상’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죠. 첫해 루시엔 허바드의 ‘날개’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