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 더위 이기는 탁족

더위 이기는 탁족

피서도 하고 더위도 쫓고-선인의 건강법 어제보다는 수은주가 약간 떨어집니다만 여전히 덥다는 기상청의 예보입니다. 남부지방에는 대지를 식혀줄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조상들은 졸졸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탁족(濯足)으로 더위를 떨치곤 했습니다. 이를 표현한 그림도 숱한데 조선 중기 이경윤의 고사탁족도(高士濯足圖)가…

피부 트러블 우유 적신 솜으로 닦으면 효과

늦은 결혼 눈부신 신부되는 법

결혼이 늦어지면서 30세를 넘긴 신부들이 많아졌다. 뒤늦게 ‘반쪽’을 찾은 30대의 신부들은 예전 같지 않은 피부가 고민이다. 미용전문가들은 결혼식 전에 3~4개월 동안 준비해야 이상적이지만 1달만이라도 피부 관리를 잘 하면 충분하다고 조언한다. 미국 의료건강포털 Web엠디가 보도한 ‘순백피부의 눈부신 신부되기’ 비법을 소개한다. 01.…

‘좋은 균’도 죽어 면역체계형성에 영향

젖먹이에게 항생제 쓰면 천식 위험

1세 이하 젖먹이들이 비호흡기계 감염질환으로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복합 복용하거나 광범위항생제를 복용하면 천식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헬스데이뉴스 11일자에 따르면 몬트리올 대학교 코지리스키 교수팀이 1995년 이후 출생한 어린이 1만400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항생제를 복합 처방받거나 광범위항생제를 처방받은…

아반디아 안전성파동

NEJM에 발표된 아반디아의 심장발작증가에 대한 논문은 이 약을 처방하고 있는 의사나 환자에게 크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대한당뇨병학회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관련학회에서 결론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고 있으나 NEJM이 의학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보아 그 영향력이 적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같은 계열의 약물로써…

전남대병원 분석, 고혈압성 신질환·만성신부전 등 유병률 늘어

식생활 서구화로 신장내과 질환 발생 增

식생활 서구화로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 발생 및 평균수명 증가에 따라 고혈압성 신질환, 만성신부전 등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 신장내과(과장 김남호 교수)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2007년 5월까지 외래환자 총 1만2153명을 연령대 및 질환별로 분석했다. 그 결과 60대가 2489명으로 20.48%를…

'제약계 공동마케팅 분석' 용역 발주…외자사 지위남용 등 분석

공정위, 리베이트 결과 발표前 연구용역

제약업계의 리베이트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의약품 시장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관심을 모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의약품 시장의 공동마케팅 분석을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 발주는 제약업계의 공동 마케팅에 대해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력기준 미달·보호자 동의없이 입원 등 문제

의사·간호사 등 태부족 '정신병원'

대부분의 정신병원에서 정신과 의사나 간호사 인력 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허가 된 병상을 초과해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키거나 1실 정원도 초과하는 등 운영에 있어서도 정신보건법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보건복지위)은 최근 복지부가 제출한 '정신의료기관 현장 조사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이성주의 건강편지] 안네의 일기

안네의 일기

한나 아렌트가 깨달은 악의 평범성 1929년 오늘(6월 12일)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안넬리스 마리 프랑크가 태어났습니다.안네는 네 살 때 나치의 박해를 피해 아칫아칫 부모의 손을 잡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사를 했고 13세 때부터 골방에 숨어 살며 생일 선물로 받은 일기장에 ‘안네의 일기’를 쓰게 됩니다. 그녀는 결국 발각돼…

수영장, 하천 세균 우글우글, 자녀 ‘건강 물놀이’ 예방이 최선

자녀들이 물놀이를 보채는 무더운 여름... 그러나 물속에는 귓병, 피부병을 일으키는 세균, 설사병의 원인인 미생물이 우글우글거린다. 일부 미생물은 염소 소독을 해도 내성이 강해 물속에 잠복하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노린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물놀이 후 설사병에 걸린 환자가 1만, 귓병환자가 620만에 이른다고…

서울 방배署, '산소호흡기 대체 사인 아니다' 의협 회신 근거

산소호흡기 제거 의사에 경찰 '무혐의'

환자의 산소 호흡기를 제거한 의료진에게 경찰이 이례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말기 간경변으로 입원 중이던 환자에게서 산소공급 호스를 떼어내고 이를 요청한 혐의(살인)로 고소된 의사 2명과 딸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환자 김모(72)씨는 지난해 3월 말기 간경변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