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 헬런 켈러의 세상

헬런 켈러의 세상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1880년 오늘(6월 27일) 헬런 켈러가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생후 19개월에 돌림병에 걸려 볼 수도,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게 됐습니다. 세상을 열려던 순간에 밤이 찾아온 것이죠.그녀는 수 년 동안 그 어둠을 본능적으로 저항했습니다. 손으로 물건을 집어먹고 닥치는 대로 물건을 집어던졌죠. 헬런이…

감기 발병 위험 58% 감소

허브 ‘에키나시아’ 감기에 특효

허브의 일종인 ‘에키나시아(Echinacea)’를 먹으면 감기를 50%이상 예방할 수 있다. BBC뉴스는 세계적 의학전문지인 ‘랜셋 감염학(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된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에키나시아 보충제를 먹으면 감기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을 58%가량 줄일 수 있으며 감기에 걸린 기간도 하루반나절로…

강원의대 정승준 교수, 오늘 경실련 토론회서 주제발표

"일반약 약국外 판매 점진적으로 확대"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가 안정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점차적으로 확대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의대 정승준 교수는 오늘(25일) 오후 2시 경실련이 개최하는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토론회에서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에 대한 제언'이란 주제로 이같이 발표한다. 정 교수는 "셀프메디케이션이 존재하는 시점에서 안전성과…

서울행정법원, “금전적 이익 없는 등 공단 최고액 부과는 재량권 남용”

"간호조무사 진료件 과징금 5천만원 과다"

간호조무사가 운영하는 척추전문센터(이하 센터)에 도수치료 환자를 안내, 도수치료 비용을 진찰료 등에 포함시켜 청구해 적발된 한 정형외과 의원이 받은 과징금 5000여만원은 과도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5부는 “일부 부과처분은 정당하지만 도수치료 부분에서 의원과 센터가 별도의 운영체계를 갖고 있고 환자 안내로 금전적 이익이…

KRPIA, 운영지침 보완…PMS件 상한선 규정 등 글로벌기준 마련

외자사, 의·약사에 경·조사비 현금 제공 금지

앞으로 다국적제약사는 그동안 의사 및 약사들에게 관행적으로 현금 및 상품권으로 지급했던 경조사비를 현금이 아닌 물품으로 제공해야 한다. 또한 PMS 보고건수는 식약청이 규정한 최소건수의 1.5배를 넘어서는 안된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아멧 괵선)는 세계제약협회연맹(IFPMA) 윤리경영 규약의 글로벌 기준에 맞춰 공정경쟁 규약…

[이성주의 건강편지] 자살 보도

자살 보도

까마귀처럼 되풀이하는 선정적 자살보도 신문과 인터넷을 보니 울가망해집니다. 자살 기사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 기사에서 모방자살의 낌새가 느껴져 겁이 납니다. 자살보도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해야 한다면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그 원칙 중 하나는 자살한 사람이 성적, 교우관계, 카드 빚 등 특정한 이유 때문에 죽음을…

임종성 전국병원홍보협의회장

병원 홍보맨을 컨설팅한다

“병원홍보담당자가 독감에 걸리면 전국에 독감경보가 내린다.” 조금 과장된 표현이지만 병원 홍보의 민감성을 잘 표현해 준다. 14년간 병원홍보에만 전념해 온 임종성 경희의료원 홍보팀장(45)이 ‘병원홍보 컨설턴트’를 자칭하며 올해 초 전국병원홍보협의회장을 맡았다. 전국병원홍보협의회는 주요대학병원과 중소병원 등 전국 150개 병원 홍보맨들이…

제1형 당뇨에서, 女 피하지방 男 BMI 지수 높을 때

통통한 당뇨환자 심혈관질환 위험 낮아

체격이 통통한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심장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전염병학과 트레버 오차드 박사 연구팀은 피츠버그에서 18년간 진행된 ‘당뇨합병증에 관한 연구’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며 최근 열린 미국 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315명의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계 "정치력 부재" 우려감 고조…"새 집행부 로비력 업그레이드"

일반약은 잡고 성분명은 뺏는 약사들?

의료법 개정에 이어 성분명처방제 도입 논란까지, 최근 발표 또는 추진되고 있는 정부 정책을 두고 의료계에서 “의사들의 목을 조인다”며 초긴장 상태다. 해결사 역할을 담당할 새 의협회장이 탄생하기 이틀 전인 지금. 회원들은 그에게 문제 해결의 핵심 키로 정상적인 ‘정관계 로비력 향상’을 주문하고 있다. 한 의료인은 “정관계와의 협상을…

병협, 권고안 채택…복지부 재가 후 즉각 실시

암묵적 관행 '병원내 의사 폭력' 사라지나

최근 병원 내 전공의 폭력 사태가 외부로 노출되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병원계가 폭력근절을 천명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 전공의수련환경개선소위원회는 최근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공의 관련 폭력에 대한 병원폭력 방지를 위한 권고안과 시행안'을 채택했다. 전공의 폭력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재발방지 약속 등 형식적 수준에 머물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