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심 소위, 의원·병원·치과·약국·한방 분리키로 결정

수가협상, '의원·약국' 분리…5개유형 '유력'

올 수가협상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유형별 분류방안이 의원과 병원이 분리된 5개 유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는 29일 제3차 회의를 갖고 의과, 병원, 치과, 약국, 한방 등 5개 유형으로 분리하는 안건을 건정심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다만 소위는 의원과 병원을 분리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를 고수하고…

경실련등 시민단체, 로비의혹 전면 재수사 촉구

"의협 불법로비, 의혹은 있고 진실은 없다"

시민사회단체들이 연이어 의협 불법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 결과를 ‘면죄부 주기용’이라고 비판, 특검을 도입하는 등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제정의실천연합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구속자 한명 없는 이번 검찰 수사는 수박 겉핥기식, 혹은 면죄부 주기식으로 마무리됐다고 비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그간 제기됐던 의료법 로비의혹의 정황도,…

플라스틱 용기 이동 중 발열반응…신속 대처로 인명피해 없어

세브란스서 질산가스 유출 200명 대피

오늘(29일) 오후 1시 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연구동 3층에서 질산가스가 유츨돼 병원 직원과 연구원 등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고 발생 직후 119가 긴급 출동, 안전 조치를 취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질산가스가 들어있는 30ℓ짜리 플라스틱 용기를 옮기다 갑자기 발열 반응이…

보건노조, 본격 현장투쟁 돌입…불성실 교섭 병원장 항의방문

경희·고대·이대·한대의료원 등 '집중 타격'

“1천여명의 노조원들이 경희대, 고대, 이대, 한대, 소화아동병원 등을 대상, 집중 타격 투쟁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조정완료 시한을 여러 차례 연장하면서까지 협상을 벌였음에도 결국 수포로 돌아간 올 산별교섭. 28일 파업 출정식 이후 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는 투쟁 방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현장 투쟁에 돌입했다. 현재까지는 1500명…

[이성주의 건강편지] 장마철 신경통

장마철 신경통

신경통이 아니라 관절염이 아닐까요 “날이 흐리면 신경통이 도져서….”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장마철에 뼈마디가 쑤시면 으레 신경통이라고 자가진단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신경통(Neuralgia)이라는 용어는 얼굴(3차)신경통, 궁둥뼈(좌골)신경통, 가슴사이(늑간)신경통 등 특정 신경계에 이상이 생긴 병을 가리키지…

체내 흡수율, 칼슘보충제 보다 높아

‘칼슘’ 음식에서 섭취하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의 덕을 제대로 보려면 칼슘보충제(영양제)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의대 레이나 아마멘토-빌라리얼 박사 연구팀은 칼슘보충제보다 음식안의 칼슘이 몸에 더 잘 흡수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임상영양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폐경기 여성 183명을 3그룹으로 나눠 △음식…

사고 줄이려면 부모가 안전한 탑승 선보여야

엘리베이터, 아이들을 노린다

엘리베이터가 아이들을 노리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소아과 조셉 오닐 박사 연구진이 미국 소비자상품안전위원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엘리베이터 때문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 응급실 신세를 진 아이들이 2만9,030명에 달했다. 대부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닫히는 순간 손, 팔, 머리가 문에 끼어 다쳤다.…

싱크대, 수세미, 장난감 등도 세균 우글우글 / 美위생協 조사··· 손 자주 씻어야 질병 예방

욕조의 세균, 음식 쓰레기통의 290배

집안은 세균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할까. 집안의 욕조나 세면대, 싱크대에는 음식물 쓰레기통안보다 더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생협회는 집안의 세균을 조사한 결과 화장실과 부엌 싱크대 심지어 냉장고 손잡이와 TV리모컨에도 세균이 우글거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안에…

중소병원에선 환자 5~10% 해당 / 장비 소독, 수술실 관리 엉망 탓

인공관절 수술 뒤 세균감염 "빨간불"

권 모씨(83·여)는 2005년 서울의 A병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수술부위에 침투한 세균 탓에 다리를 자른 뒤 하루 종일 누워 욕창과 싸우고 있다. “늘그막에 왜 내가 수술을 받았을까. 효도한다며 수술 시켜준 자식들 보기가….” 권 씨는 오른쪽 다리를 절뚝거리다 자녀들의 권유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부위가 세균에…

경남의사회, 해당 의사 윤리委 회부…잇단 악재로 곤혹

"같은 의사들도 수치스러워" 통영시 발칵

“통영시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이다. 의사들 대부분도 이번 일이 발생한데 대해 수치스러워 하고 있다. 잇따른 악재에 의사들이 또 한번 호되게 시달리게 됐다.” 수면 내시경 여성 환자를 의사가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통영시 J병원 한 관계자는 일선 현장의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