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는 8배 ↑ 효과는 ‘글쎄’

다빈치는 만능 수술로봇? 돈 버는데에는 만능이겠죠

대형 병원들이 고가의 ‘수술로봇’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치료비는 기존 수술보다 최대 8배 비싸지만 효과는 ‘글쎄’여서 비급여를 노린 상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의사는 “병원이 고가의 장비에 대해 과대홍보를 하면 환자가 몰리니까 다른 병원에서 앞 다퉈 도입하는 현상이 의료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수술로봇은 대표적…

연극 퍼즐 등 놀이문화 접목 / 구강건강교육 전도사 황윤숙 교수

생생 구강건강 전도사

한양여대 치과위생과 황윤숙 교수(48)는 구강건강 교육계의 ‘대모(大母)’이자 ‘살아 숨 쉬는 인간 교재’로 유명하다. 그녀는 종이 교재 밖에 없던 시절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연극, 퍼즐, 게임 등 놀이문화를 접목한 어린이 구강건강교육법을 개발했다. 황 교수는 실제 입 속 모습과 비슷한 전형적인 교육도구인 치아모형(덴티폼)도 쓰레기통에…

환자 25% “심리적·육체적으로 좋아졌다”

인삼, 암환자 피로 풀어준다

대표적인 건강보조식품인 인삼이 암환자의 피로를 풀어주고 기력을 회복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美CBS뉴스는 최근 메이요 클리닉 데브라 바턴 박사팀이 유방암, 결장암 등 암환자 282명에게 각각 750mg, 1000mg, 2000mg의 인삼과 위약을 각각 투여한 결과, 인삼을 먹은 환자의 약 25%가 ‘이전보다 좋아졌다’ 또는…

세브란스병원 김영태 교수팀, 25명 2차 재발 막는 등 효과

항암제, 뱃속 암세포 직접 투여 시술 성공

뱃속에 관을 꽂아 암세포에 항암제를 직접 투여하는 시술이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세브란스병원 김영태 교수팀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최근까지 복부에 재발된 말기 난소암 환자 총 25명에게 복강내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2차 재발을 막고 치료 효과를 향상시켰다고 5일 발표했다. 김 교수팀의 이번 치료법은 배꼽 주변 피부속에 50원짜리 동전 크기의…

발기부전 제작기부터 불법 약제 등 P2P 방식 밀반입

의약품 불법유통, 중국계 무역회사 개입

중국계 무역회사가 국내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에 관여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 무역회사는 발기부전제 제작기부터 수입허가가 나지 않은 '안궁우환황' 등을 P2P 방식으로 국내로 밀반입 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보건복지위)은 "지난 2003년부터 중국계 무역회사가 다양한 불법행위를 P2P 방식으로…

"국내 병원계 전반적인 경쟁력 제고"…"대책 마련이 우선"

정부↔병원, 의료산업선진화 '동상이몽'

정부가 의료산업을 집중육성 산업분야로 선정하고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지만 당사자인 병원계는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일 중앙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를 개최하고 첨단 의료기술 개발 방안 등 7개 과제를 심의, 확정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확정된…

[이성주의 건강편지] 프린스의 키

프린스의 키

아이를 멀대로만 키울건가요? 1958년 오늘(6월 7일) 미국의 가수 프린스가 태어났습니다. 프린스는 2004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58년 개띠’ 최고의 스타입니다. 그의 대표적 앨범 ‘퍼플 레인’(Purple Rain)은 각종 언론이 발표하는 록 명반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습니다.프린스는 독학으로 20여 개의 악기…

관절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겐 악영향

108배가 기적의 명약이라 한들...

최근 한 방송사가 <0.2평의 기적, 절하는 사람들>이라는 프로그램을 내보내자 사람들 사이에서 ‘108배’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절은 만병통치약이다. 절을 하면 직장인은 스트레스가 풀리고, 학생은 공부를 잘 하게 되는 데다, 뚱뚱한 사람은 살까지 빠진다. 더욱이 소아마비 환자가 벌떡 일어서 걷게…

복지부, 중추신경계 질환 의심시 요양급여 인정 회신

어지러움 원인 규명 MRI촬영 '보험적용'

두통이나 현훈, 어지러움증 등의 원인질환을 규명하기 위해 촬영한 MRI에 대해서는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복지부는 4일 대한병원협회의 'MRI 급여기준 관련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중추신경계의 MRI 급여 대상 질환이 의심되는 신경학적 소견이 있는 경우 급여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병협은 회원 병원들로부터 자주…

서울시약사회, 시민단체 행태 강력비난…전문의약품 재분류 요구

"일반약 슈퍼판매, 언론 이용한 여론몰이"

최근 일부 시민단체가 일반의약품 약국외판매 주장을 거세게 몰아치자 약사들이 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오늘(4일) 민병림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모여 서울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성명을 통해 일부 시민단체의 일반의약품 약국외판매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성명 채택에 대해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