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사’ 2차공판, 병원측 “본인의사 확인돼야 허가”
환자가족 “퇴원 방해말라” 주장
식물인간이 된 김모(75) 씨의 자녀들이 병원을 상대로 낸 치료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17일 오후 4시 서울서부지법 305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날 양측은 김 씨의 퇴원 허용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
씨의 자녀들은 병원이 환자에게 원치 않는 치료를 계속 진행한다면 퇴원을 해서라도
이를 막겠다는 입장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