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 정약용의 지식사랑

정약용의 지식사랑

지식경영인 다산은 의학자이기도 했다 주말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한여름 날씨여서 해변마다 피서 인파가 몰렸다고 하네요. 주말에 혹시 경기 남양주와 전남 강진의 다산(茶山)기념관에 다녀오신 분, 계시지 않나요? 주말인 16일은 다산 정약용의 탄신일이었습니다.다산은 경상도 장기(지금의 포항)를 거쳐 전라도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한 18년…

美펜실베니아 주립大 연구팀

"소아 간질, 영양 수준과 밀접"

간질 발작 장애를 지니고 있는 어린이들의 영양 수준이 권고치 이하일 확률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가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 誌를 통해 발표됐다. 펜실베니아 주립대 스텔라 볼프 박사팀은 "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이 간질 증상 어린이들 사이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충분치 못한 영양 섭취가 여러 요인 중 하나로…

건약, '다이안느 35' 해명자료 관련 반박

"쉐링과 식약청은 국민을 기만하지 마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가 다이안느35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허가된 제품’이라는 쉐링과 식약청의 입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15일 건약은 성명서를 통해 “쉐링과 식약청은 어설픈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시정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건약에 따르면 쉐링이 다이안느35를 피임약으로 승인을 받은 것 자체가 이 약물의 위험성을…

부산지법

"뇌출혈 늦게 발견, 의사 과실 일부 인정"

알코올 금단 증상으로 간질 발작을 일으키며 넘어져 뇌출혈로 사망한 경우, 의료진은 지속적으로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 제2민사부는 알코올중독 치료 전문 병원에 입원한 다음 날, 금단증상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 두개골 골절 및 외상성 뇌출혈을 일으킨 환자를 뒤늦게 발견,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이성주의 건강편지] 누이의 방

누이의 방

누이의 방 똘배가 개울가에 자라는 숲속에선 누이의 방도 장마가 가시면 익어가는가 허나 인생의 장마의 추녀 끝 물방울 소리가 아직도 메아리를 가지고 오지 못하는 팔월의 밤에 너의 방은 너무 정돈되어 있더라 이런 밤에 나는 서울의 얼치기 양관(洋館) 속에서 골치를 앓는 여편네의 댓가지 빽 속에 조약돌이 들어있는 공간의 우연에 놀란다…

'토마스와 친구들' 장난감 국내서도 리콜

납 성분이 검출돼 미국에서 자발적인 리콜이 실시된 '토마스와 친구들' 기차 장난감이 우리나라에서도 리콜에 들어간다. '토마스와 친구들' 장난감 수입사인 잼버스 코리아는 "미국 총판회사인 RC2로부터 나무 제품에 대한 자진 리콜을 권고받아 해당 제품을 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잼버스 코리아는 국내 백화점 등…

환자·장애인 행복한 순간 ‘찰칵’

헬로! 에브리원

김우영 씨(48)는 ‘기계의 눈’이 아닌 ‘사람의 눈’을 통해 차갑고 메마른 세상에 숨통을 열어주는 휴머니티 사진작가다. 김 작가가 ‘인간애’에 빠지게 된 사연은 독특하다. 그는 사진 바닥에서 이름 석자는 알려진 중견작가였지만 직업인으로서 상업사진에 옥죄어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거산(巨山) ‘에베레스트’를 등반한 이후부터 득도를 한…

여의도성모병원 등 7개 의료기관 1128명 대상 연구

만성수혈환자 3명 중 1명 '철중독'

재생불량성빈혈과 골수이형성증후군 등 수혈 치료에 의존해야 하는 혈액환자 3명 중 1명은 철 중독증 상태에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등 전국 7개 의료기관이 병원을 방문한 만성 수혈환자 112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전체 환자 중 29.3%(331명)가 철중독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불량성빈혈환자 795명 중…

순천향대병원 박형기 교수, 환자 436명 MRI영상 분석

경추후만증, '디스크'등 선행질환 확인

엑스선 촬영만으로 간단하게 진단이 가능한 ‘경추 후만증’에 대해 치료에 앞서 세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형기 교수는 “목이 앞으로 굽는 질환인 경추 후만증 환자 5명중 4명은 퇴행성 디스크 질환을 갖고 있으며 이들중 절반은 척추압박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최근…

변재진 복지부장관 내정자, "민사소송 중 원고 입증 원칙과 저촉"

"의료사고 입증, 의사에 전환 시기상조"

최근 의료사고 입증책임을 놓고 환자와 의사로 의견이 양분된 가운데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이와 관련, "입증책임을 의료인에게 전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개인적인 소견을 밝혔다. 변 내정자는 14일 국회 보건복지위 인사청문회에서 의료사고 입증책임을 묻는 이기우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기우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