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환우회 "임의비급여로 인한 환자부담 해소 노력 전혀 없어"

"환자부담 해소 노력 없어"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임의비급여 개선안에 대해, 환자단체인 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가 “몇 가지 원칙이 반영되지 않은 현 상태에서는 (개선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환우회는 오늘(14일) 오전 10시30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개선안은 일정한 조건을 전제로 환자부담을 인정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현재의 임의비급여를…

국가임상시험사업단 발족, "전문인력 양성-비수도권과 윈윈 등 기대"

국가임상시험사업단 발족

국가임상시험 사업단에 높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각 지역임상시험센터 측은 “일단 긍정적인 정책”이라고 환영하며 향후 사업단 운영에 관심을 나타냈다. 보건복지부(장관 변재진)는 13일 ‘국가임상시험사업단(Ko-NECT)' 출범을 공식화하며, 사업단장으로 서울대병원 신상구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복지부가 밝힌 국가임상시험 사업단 역할은 크게…

DNA-생활습관 등 조사해 만성질환 원인 규명

유전체 코호트 의학연구 토양

최근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성질환의 실체에 대해 제대로 파고들려면 수많은 사람의 인구학적 특성과 과거 질병력, 생활습관, 식이영양습관 등을 이리저리 비교해야 한다. 선진국에서는 질병 연구와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바탕이 되는 이 분야 연구를 우선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이런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서…

무게중심도 엉덩이 위에 있어 만삭 버텨

임부 척추 유연해 안 넘어져

배가 불룩 나온 임부가 넘어지지 않는 것은 남성보다 척추가 유연하게 진화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캐서린 위트컴, 텍사스대 리자 샤피론 박사팀이 20세~40세 임부 19명을 조사한 결과 여성의 척추는 남성보다 더 유연하고 몸을 잘 지탱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어 만삭이어도 균형감을 유지해 넘어지지…

20년전보다 증상 심해…소아 환자 청소년기까지 고생

계란-우유 알레르기 치료 더뎌

소아의 계란-우유 알레르기가 과거보다 더 심해지고 치료기간도 길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로버트 우드 박사팀은 계란이나 우유 알레르기를 앓는 소아를 연구한 결과 20년 전에 비해 더 많은 아이들이 알레르기를 앓고 있으며, 치료도 잘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임상면역학지(Journal of Allergy and…

[이성주의 건강편지]아문센의 전략

꿈만으로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꿈만으로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남극(南極)은 북극(北極)보다 훨씬 매섭습니다. 기온도 훨씬 낮고 칼바람은 눈을 멀게 할 정도로 무섭습니다. 극한 스포츠의 종착역도 남극입니다. 마라톤에 미친 사람들은 철인3종 경기, 울트라 마라톤을 거쳐 만리장성, 에베레스트 산, 북극 등을 달리고 나서 세계 4대 극한 마라톤에 도전하는데 이집트 사하라사막,…

의료기기산업協, 각 병원장에 개선안 관련 공문 발송

의료기기 간납' 파장 클 듯

소위 간납상에 대한 의료기기업체들의 척결의지가 높은 가운데 의료기기산업협회가 이를 정치권에까지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협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어 필요할 경우 정치권에까지 이 문제를 제기,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협회는 각 병원장에 공문을 보낸 상태다. 협회가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12일 최종 마감, 작년 수준 초과 예상…참여율 80% 넘을 듯

연말정산에 몸 사린 의료기관

올해 요양기관 의료비 연말정산 자료제출 참여도가 작년 79%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국세청은 더 이상의 자료제출 연장은 없고 12일(수) 마감됐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어제(12일)부로 의료비 연말정산 자료제출이 마감됐다”며 “아직 공단에서 구체적으로 취합된 결과물이 보고되지 않았지만 현재 정황으로 판단할 때…

醫 "손실보전책 없어 수용 불가" 시민단체 "땜질 처방 말고 폐지"

선택진료 개선안 '사면초가'

복지부가 11일 발표한 ‘선택진료제도 개선안’이 의료계와 시민단체 양쪽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등 사면초가(四面楚歌) 위기에 처했다. 의료계는 병원이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한다며 사실상 ‘철회’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시민단체는 이 정도로는 효과가 나올 수 없다며 아예 폐지하자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에 직면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