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재심사결과 허가사항 변경

하이파딜점안액, 천식 부작용

앞으로 의사들이 현대약품의 '현대하이파딜점안액(니프라딜롤)'을 처방할 때 천식 발작과 같은 부작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식약청은 19일 '현대하이파딜점안액(니프라딜롤)'의 재심사결과 현대약품에 허가사항 변경을 지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 약품은 3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총 32명(8.56%)에서 이상반응이 발현됐다(허가…

진흥원 '07년 의료기기 산업 분석보고서' 발간

국내 의료기기산업 고성장

최근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수입 의존도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이 발간한 '2007년 의료기기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의존도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2006년에는 가장 낮은…

병협, 공단 발표에 반박…"환수근거 마련 위한 것일 뿐"

원외처방 불일치 공단이 왜곡

병원에서 발급된 원외 처방전 10개 중 1개 이상이 약국 조제명세서와 불일치 한다는 공단의 발표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19일 공단의 '처방전 이중운용에 따른 새로운 허위청구'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불일치 사유의 대부분이 전산착오나 외용제 등에 대한 청구단위…

복지부, 허위·부당청구 10개기관 적발…"상반기 중 전면 실태조사"

제약사원-의원·약국 '뒷거래'

제약사 직원이 의원·약국과 짜고 치는 고스톱을 치다 쇠고랑 칠 신세가 됐다. 판매실적을 높이기 위해 서로 공모, 부당청구 행위를 일삼다 정부 단속에 덜미가 잡힌 것. 19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실시한 특별 현지조사 결과 제약사 직원의 주도하에 의원, 약국 10개 기관이 연루된 허위부당 청구…

학습지체, 학습부진, 학습장애 구별해 치료해야

공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2주일 후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철호(8)는 돌이 지나서야 엄마, 아빠를 말했고 만 4세가 돼서야 말이 트였다. 새 단어를 여러 번 반복해야 겨우 뜻을 알고 특히 추상적 개념의 단어를 어려워했다. 유치원 때 한글 학습지를 시작했지만 전혀 관심이 없어 몇 달 만에 그만두고, 한글을 거의 모른 채 입학했다. 책을 소리…

초기 치료 중요, 과도한 학업부담 줄여야

‘눈 깜빡깜빡, 코 킁킁’ 틱장애

3월초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이 모 군(8)은 2년째 한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틱장애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군은 수시로 눈을 깜빡거려 병원을 찾아가 치료한 지 몇 달 만에 일시적으로 증상이 사라졌지만, 이후에 코를 킁킁거리고 눈과 코를 함께 씰룩거리는 증상으로 발전했다. 이 군의 치료를 담당하는 특수교사는 어린이…

등교 거부 분리불안증 부모 관심이 최고 치료

“엄마, 배아파, 학교가기 싫어”

3월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를 둔 부모는 어린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미리 살피고 대비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분리불안증이다. 분리불안증은 말 그대로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하는 증상이다. 어린이가 학교에 가게 되면 어머니와 규칙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껴 학교를 꺼려하거나 등교를…

“엉덩이 관절염엔 효과 없다” “너무 경미한 통증 환자 대상 실험”

글루코사민, 효과논란

관절의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데 많이 사용되는 글루코사민이 엉덩이 관절에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의 라이앤 로젠달 박사팀은 글루코사민이 엉덩이뼈 관절염의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내용의 논문을 19일 발행된 미국 의학 잡지 ‘내과연보(Annals of Internal…

특히 20~40대 생활 서구화로 발병률 급증

아시아여성 유방암 10년새 2배↑

아시아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급증해 서구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에 거의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유니메드 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연구결과 유럽과 북미, 호주 등에 비해 아시아 지역의 유방암 발병률은 상대적으로 여전히 낮지만 홍콩과 상하이 등 일부 아시아 지역은 지난 10년 사이 유방암 발병률이 약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