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醫 "산업 발전 기조에 역행"…학술대회서 여론 모을 계획

병원 내 피부관리실 전면금지

어떤 이유로든 의료기관 내에는 피부관리실을 둘 수 없다는 복지부 방침에 의사들이 집단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피부과의사회는 최근 ‘피부미용사 대책위원회 모임’을 열고 “피부과 치료실에 피부 관리사 혹은 피부 미용사 고용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여론을 형성키로 했다. 의사회는 복지부의 법 적용 해석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한다.…

월 총선이후 '완화론' 가시화 전망, 시민단체·보건노조 등 저항 거세

새정부 핵폭풍 '당연지정제'

오늘(25일) 마침내 참여정부가 막을 내리고 이명박 정부가 공식적으로 출범한다. 하지만 새 정부의 '당연지정제 완화 정책'을 놓고 출범 초기부터 의료계를 둘러싼 공단 및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로 향후 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보다 경쟁력 있고 산업화 된 의료서비스를 위해 새 정부가 민영의료보험을 활성화 시키려고…

병원계 영리법인·건보제도 개선 등 정책사업에 관심

새정부, 의료산업화 시험대

이명박 정부가 오늘(25일)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국내 의료산업 활성화가 큰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청 내 의료기관 진출 등 지난 참여정부의 의료산업 정책이 활성화 될 것이냐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병원협회, 사립대병원장협의회 등 병원계는 의료산업화에 관심을 나타내고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병협은 지난…

3D 직업 외과의사

외과의사들은 수술 도중 칼이나 바늘에 찔리는 일이 많다. 특히 피가 튀어 눈에 들어가면 기분이 굉장히 찝찝하다. 혈관으로 직접 피가 들어간 것과 같기 때문이다. 15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로 유학간 첫 달, 척추기형 수술에서 조수를 서던 중 피가 튀면서 눈으로 들어갔다. 순간 당황했지만 ‘의료선진국인 미국에서 웬만한 수술 전 검사는 다…

대통령과 국민 건강의 중요성 깨달아야

주치의 없는 이명박 정부

이명박 대통령 체제가 2월 25일 공식 출범한다. 그러나 이명박 호의 출범에 ‘국민 건강과 의료’는 빠져 있는 듯하다. 정책에서 우선순위에 밀려있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인사에서도 의료정책을 담당할 전문가들은 찾기가 힘들다. 심지어 대통령의 주치의조차 임명하지 않은 채 취임식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 때 의료정책에 관해서 구체적인…

[이성주의 건강편지]대통령 주치의

주치의 없는 취임식을 앞두고

주치의 없는 취임식을 앞두고 오늘 오전 이명박 호(號)가 닻을 올립니다. 국민은 경제성장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을 선택했지만 세계경제의 고갱이에 있는 미국경제가 불안한데다 연초부터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조직 개편과 조각(組閣)에서의 논란 등 정치상황도 순탄하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차기 정부가 난관과 역경을 헤치고…

매일 두 잔 이상 마시만 발병률 ‘뚝’

“고혈압 겁나면 저지방우유”

저지방 우유를 듬뿍 마시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루왕 박사팀이 45세 이상 고혈압 여성 3만 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저지방 우유 섭취에 따른 혈압 변화를 관찰한 결과, 매일 저지방 우유를 두 잔 이상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고혈압 발생률이 1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3~6세 11시간은 자야 안전

어린이 덜 자면 사고 위험 2배

어린이가 잠을 덜 자면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의 로체스터대 간호대 크리스티나 쿨루리오티 박사 팀은 ‘전국상해방지센터(NCFIP·National Center for Injury Prevention)’에 등록된 취학 전 아동 300여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잠이 부족한 아동의 사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진전 개최 펭귄회 이은옥 회장

"여류명사와 환자가 모델입니다"

“삶의 절정인 30, 40대에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려 손이 뒤틀리고 다리를 절기 시작하면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환자들은 위축돼 꼭꼭 숨게 됩니다. 이번 사진전은 관절염 환자들이 세상에 당당히 맞서는 시도라고 할 수 있겠죠?”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모임 한국펭귄회의 이은옥 회장(65·서울대 간호대 명예교수)은 27일부터 서울 종로구…

“자폐성향이 천재 낳았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아이작 뉴턴, 루드비히 반 베토벤, 조지 오웰 등 위대한 인물들의 천재성은 자폐적 특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대학의 마이클 피츠제럴드 정신의학 교수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왕립정신의학회의 학술대회에서 “자폐증상을 가졌으면서도 역사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 1600명의 특징과 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