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량, 지난해 10~30% 수준…대대적인 헌혈 캠페인 벌여야

알부민 3월말 바닥 4월 수술대란

암 진단이 내려져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조치가 필요한데도 수술을 받을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4월에 전국적으로 '수술 대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헌혈의 급격한 감소로 수술 필수의약품인 알부민 생산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3월까지는 각 병원들이 비축 물량을 이용해 간신히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번…

"의약품 등재기간 연장에 따른 제약사 부담 완화 차원"

개량신약 평가기간 단축

3월부터 개량신약의 급여 평가기간이 단축돼 보험에 조기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개량신약의 경우 약제결정신청월의 익익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해 평가함으로써, 평가기간을 현행 150일에서 60~90일로 단축하도록 하는 평가절차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개량신약에 대한 별도의…

백혈병환우회 등 제약사 앞 시위

“스프라이셀 가격 인하하라”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10여개 시민단체회원 30여명이 12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다국적 제약사 한국BMS 본사 앞에서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의 가격을 인하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30분 가량 진행된 기자회견과 시위에서 환자들은 ‘이윤보다 생명이 우선’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고 다국적 제약사를 달러로, 환자를…

하루 두잔, 혈중 에스트로겐 증가로 발병 5배

호르몬요법중 음주 유방암 위험↑

호르몬대체요법(HRT.Hormone Replacement Therapy)을 하고 있는 폐경기 여성이 하루에 1~2잔 술을 마시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국립보건연구원의 나자 니엘센 박사팀은 폐경여성 5053명을 대상으로 20년 동안의 음주습관과 여성호르몬 복용 여부를 조사하고 유방암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10대 50% 성관계 이중 40% 성병

미국 소녀 26% 성병 감염

미국의 10대 소녀 네 명 중 한 명이 성병에 감염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방질병통제센터(CDC.Center for Disease Control)는 2003~2004년 보건조사에 참여한 14~19세 소녀 838명을 대상으로 성병 실태를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26.5%가 성병에 감염돼 있었고, 이를 실제 인구로 추산할 경우 300만…

[이성주의 건강편지]천국의 음악

음악을 사랑하면 건강하고 평화로워진다

음악을 사랑하면 건강하고 평화로워진다 “아, 정녕 천국이 있다는 것을 의심할 수가 없구나.” 1929년 어느 봄날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베를린 필하모니와 12세 꼬마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고 탄성을 질렀습니다. 꼬마는 똥똥한 체격에 오동통한 손으로 바흐, 브람스, 베토벤의 협주곡을 거침없이 연주해 음악계에 파장을…

‘나쁜 분화도’ 한국 20% 미국 8%, 진행속도 빨라

한국남성 전립샘암 악성도 높아

한국 남성의 전립샘암이 미국 등 서양 남성의 전립샘암에 비해 악성도가 더 강한 것으로 국내 대학병원의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안한종 교수팀은 1990~2007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전립샘암 수술을 받았던 1156명의 수술기록을 분석한 결과, 한국 남성의 세포 분화도가 서양인의 암세포 분화도보다 악성인 것으로…

쥐 실험결과, 인간 적용은 더 연구해야

갑상샘자극호르몬 골밀도 높여줘

갑상샘자극호르몬(TSH.Thyroid Stimulating Hormone)이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동물임상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미국 뉴욕 마운트싸이나이 의대의 몬 자이디 박사팀은 2주 동안 난소를 없앤 쥐에게 TSH를 주기적으로 주입한 결과, TSH가 쥐의 골소실을 막아주고 골의 일부가 이미 소실된 뼈의 골밀도를 높여줬다고 10일 발행된…

흡연자 대상 관찰 결과 발병률 15% 감소

마그네슘 풍부 음식 뇌졸중 예방

곡물이나 채소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이 흡연자의 뇌졸중 발병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 캐롤린스카연구소 수잔나 라르슨 연구팀은 핀란드에 거주하는 남성 흡연자 2만 6555명을 대상으로 13년 동안 관찰한 결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은 흡연자는 뇌졸중의 발병위험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내과학회지(Archives of…

복지부 검토에 의협-약사회 입장 달라 난항 예상

소화제 슈퍼에서 살 수 있을까

보건복지가족부가 소화제와 위장약의 일반소매점 판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복지부 의약정책팀 관계자는 11일 “소화제나 위장약 등의 일반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 일반소매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밤 늦은 시간에도 가정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