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살인자, 콩팥질환 조심하세요
‘콩인지 팥인지 모른다’(사리를 구별할지 모르는 인숭무레기를 가리키는 말),
‘콩켸팥켸’(사물이 뒤섞여 뒤죽박죽이 된 모양) 등의 표현에서 엿보이듯 콩과
팥은 뚜렷이 구분해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몸의 콩팥은 콩도 닮고
팥도 닮아 아예 둘을 합친 이름이 붙었습니다.
콩팥은 혈액의 노폐물을 거르는…
정신의 칼날, 손을 소중히
“눈에 보이는 뇌의 일부”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
“정신의 칼날” (옛 소련 출신의 미국 시인 조지프 브로드스키)
많은 현자(賢者)가 손에 대해 칭송했습니다. 손은 촉각을 느끼는 ‘촉각
소체’가 풍부해 아주 예민한 부위입니다. 평생 들을 수 없었던 헬런 켈러는
라디오 스피커에 손을 대고 무슨 악기의 진동인지…
화 잘 내는 성격, 화 누그러뜨리세요
“어리석은 자의 가장 확실한 증거는 자기주장을 고집하고 흥분하는 것이다.” 1533년 오늘(2월 28일) 태어난 프랑스의 철학자 몽테뉴는 우매한 사람의 특징을 이렇게 명쾌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천성이 이런 어리보기의 특징과 부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신의학에서는…
선비의 취향, 선인의 건강법
설중매(雪中梅). 눈이 채 녹기도 전, 봄보다 한 발짝 앞서 피는 꽃, 매화는 강인한 꽃입니다.
선인(先人)들은 무쇠가지를 닮았다고 해서 철간(鐵幹)이라 불렀고, 동피(銅皮)나 빙화(氷花)로 표현하기도 했지요.
삼남(三南)의 끝자락에는 그 군자의 꽃이 봉오리를 터뜨려 매향(梅香)이 은은히 번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