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아이 흔들어 재우는 습관 들이지 말라

생후 6개월인 아기. 계속 흔들어주자 마침내 엄마 품에 안겨서 천사처럼 잔다. 이제 깊은 잠이 들었겠거니 엄마는 아기를 조심스럽게 눕힌다. 아뿔싸. “으앙” 잠이 든 것 같아서 눕히려 하면 아기는 금세 알아차리고  엄마 품을 다시 찾아 흔들어주기를 바라며 울어 댄다. 이는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라고 한다. 수면 안대를 착용해야 잠이 오는 성인처럼 반복적으

[건강슬라이드]당뇨환자 발 관리 10계명

당뇨병의 발 합병증을 예방하는 10가지 방법 당뇨에 걸린 사람이 가장 무서운 건 당뇨병 자체보다 당뇨로 일어나는 합병증이다. 당뇨 합병증은 종류가 다양하고 치료가 잘 안 된다. 그 중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손 팔 발 다리 저림과 통증, 무력감을 일으키는 신경 장애의 한 종류이다. 당뇨병 환자가 발 합병증을 가질 확률은 15%에 이르고 이 중 3%는 다리를 잘

“임신부, 뿌리는 비염약도 주의하세요”

환절기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코에 넣는 액체형 비염약을 선택할 때에도 소비자들은 주의해야 한다는 정부의 조언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성분을 신중하게 따져보지 않고 액체 비염약을 뿌리거나 코 안에 집어넣으면 특정 성분 때문에 임신부와 만성질환자 등이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뿌리는 약이라도 먹는 약

국내 연구진, 안전한 은나노 농도기준 세웠다

국내 연구진이  안전한 은나노 흡입농도를 세계최초로 제시, 최근 그 결과를 국제학회에서  인정받았다. 8일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에 따르면 식약청의 나노물질독성기반연구사업 용역연구를 진행한 호서대 유일재 교수팀이 은나노 흡입독성에 대한 연구로 지난 3월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미국독성학회에서 나노안전성 분야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국

정부-제약사 저가구매제 놓고 갈등 여전

한국제약협회 회원사 일동이 지난 6일 시장형 실거래가제(저가구매인센티브)를 반대하는 내용의 대중광고를 유력 일간지 여러 군데에 실은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광고 내용을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8일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관련, 제약협회 주장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형 실거래가제가 중소병원-동네약국에는 이중삼중의 고통을

빨리 걸으면 뇌졸중 못 달려든다

정기적으로 빨리 걷기를 하는 여성은 뇌졸중을 앓을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제이콥 세텔마이어 박사팀은 여성건강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3만9,000여명의 기록을 조사했다. 그들의 평균 연령은 54세였으며 각각 걷기, 조깅, 달리기,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이나 댄스 등을 하는 사람이었다. 테니스 스쿼시 라켓볼 수영 요

의사들, 헬스케어IT 잘 쓰지만 약값은 나 몰라?

미국의 많은 의사들이 헬스케어IT를 활용해 진료하고 있지만 약값 산출 방식이나 소매가에 대해선 ‘문외한’이나 다름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환자 26%는 진료비가 부담스러워 진료를 망설이는 현실에서 의사가 약값과 진료비에 관한 1차 정보를 전해줄 수 있도록 헬스케어IT에 새 모델이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미국 하와이 대학교 치엔웬 쳉 박사

암은 사랑 나누는 데도 “암적인 존재”

암에 걸리게 되면 엄마나 오래 항암치료를 받았든 어떤 암에 걸렸든 간에 성기능과 성친밀도를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학교 캐서린 플린 교수는 암환자의 삶의 질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여러 가지 암에 걸려 치료하고 있는 성인남녀 109명을 대상으로 암발병 이후의 성생활과 관련된 면담과 설문조사를 했다. 이전의 연구는 성기능과 직접 관련된 전립

10대가 스릴 즐긴다는 건 미신, 겁도 더 많아

“10대는 스릴을 즐기고 친구들 말만 믿는다?” 아닌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공중보건을 연구하는 블룸버그스쿨 클리 맥닐리-제인 블랑차드 박사는  최근 ‘10대를 말하다: 건강한 청소년 발달을 위한 지침서’란 제목의 책을 펴냈다. 이들은 이 책에서 10대 청소년의 신체적 감정적 인지적 성적 정신적 발달에 대한 최신 연구들을 잘 모아 설명했다

천식 아이, 개와 고양이 누구와 놀아야 하나?

강아지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가 고양이를 키우는 집 아이보다 천식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개에게 천식유발 원인물질이 더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캐나다 밴쿠버 종합병원 크리스 칼슨 박사팀은 가족 가운데 폐질환 습진 건초열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겪는 사람이 있어서 천식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어린이 380명을 대상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