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안전한 은나노 농도기준 세웠다

식약청 용역연구… ‘공기 1cc당 나노입자 백만개 이하’

국내 연구진이  안전한 은나노 흡입농도를 세계최초로 제시, 최근 그 결과를

국제학회에서  인정받았다.

8일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에 따르면 식약청의 나노물질독성기반연구사업

용역연구를 진행한 호서대 유일재 교수팀이 은나노 흡입독성에 대한 연구로 지난

3월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미국독성학회에서 나노안전성 분야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국내의 나노안전성 평가기술이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연구결과 나타난 은나노 흡입 무해영향농도는 공기 1cc당 나노입자 약 백만개로,

이 이하의 농도에서는 나노입자에 노출돼도 인체에 독성이 없을 것이라는 학술적

기준이 제시된 것.

이 연구는 은나노를 다루는 작업장이나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은나노에 노출될

때의 안전기준을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세계 최초로 은나노 흡입 무해영향농도를

제시했다는 점, 나노입자를 이용한 흡입독성 시험법을 제시했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나노물질안전성 평가기술을 확보하면 향후 나노기술이 많이

활용될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의 안전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청은 ‘나노기술독성검사 평가기준’의 주관부처로 지정돼 2007년부터 매년

15억원의 예산을 책정받아 나노물질의 독성평가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나노물질독성기반연구사업’을

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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