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컬링 은메달 비결은 젓가락질 덕분?

이번 밴쿠버 동계 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1일(한국시간)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서 펼쳐진 대회 결승전에서 김학성, 김명진, 조양현, 강미숙(원주 연세드림) 선수는 주최국 캐나다와 접전 끝에 7-8로 패했지만 열악한 연습환경에서 은메달을 따 ‘제2의 국가대표’, ‘제2의 우생순’의 감동을 선사한 것. 일반인에게 낯선 컬링, 세계 2위의 자리에 오를

설탕 대신 넣는 액상과당, 지방간 주원인

요즘 비만의 주범으로 떠오르는 식품 첨가물인 액상과당(고과당 옥수수 시럽)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술을 마시지도 않는데 간에 지방이 축적돼 간에 손상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병원 마날 압델마렉 박사팀은 비알코올성 간질환이 있는 성인 427명의 의료자료를 분석하고 식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9%만이 단 맛이 나는

여드름-치주염 약이 에이즈 치료효과

여드름 치료제로 유명한 항생제 ‘미노신’이 에이즈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의대 분자비교병리생물학과의 제니스 클레멘트 박사팀은 미노신의 항생제 성분인 미노사이클린이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에 작용, 에이즈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것을 발견했다. 즉 미노신이 에이즈 바이러스 HIV를 체내에 잠복한 상태로 묶어 발병

결혼하면 미혼보다 살찔 확률 갑절

왜 많은 남자의 총각 때 식스팩 같던 배가 결혼과 함께 서서히 ‘배둘레햄’으로 변할까? 왜  이슬만 먹을 것 같던 여성은 결혼 뒤 드라마를 보며 양푼비빔밥을 떠먹을까? 원인을 뚱겨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결혼을 하면 자신과 배우자에 대해 관대해지고 이에 따라 생활방식이 변해 체중이 늘어날 확률이 2배로 높아지지만 미혼자는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체

중2병, 뇌의 떨어진 학습능력 벌충 과정

사춘기 초입의 청소년이 부모나 친구들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중2병’은 뇌의 학습능력이 떨어져 이를 벌충하려는 작용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2병은 사춘기 초기 청소년이 흔히 겪는 심리적 상태를 빗댄 신조어로 최근 인터넷 상에서는 ‘자신은 남과 다르다’ ‘남보다 우월하다’ 등에 빠져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얕잡아 일컫는 말이다.

애 못 낳는 여자가 성생활 잘한다고?

애 못 낳는 여자가 성욕은 더 세다든지, ‘서방질’ 잘 한다는 속설은 허무맹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신을 못하는 여성은 성 만족도가 낮고 성기능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윌리엄 깁슨 박사팀은 18~45세 사이 불임여성 119명과 가임여성 99명을 대상으로 성생활 실태와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불임여성은 평균 3년

제약업계 경영진, R&D 출신이 떠맡는 추세

국내 12월 결산 제약사들의 주주총회가 19일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에도 영업출신과 R&D 출신 경영진이 주류를 이뤘다. 그러나, 내부 기류를 들여다보면 연구인력 출신이 점차 목소리를 얻어가는 추세를 보인다. 한미약품이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 참여 자격이 있는 등기이사, 그 중에서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한 이관순, 우종수 두 임원은 모두 본사 연구소 출

[암예방의 날] 아시아 여성도 유방암 걱정 크다

서구 과학자들 사이에 유방암을 비롯한 암 연구와 심장 질환 연구에서 아시아태평양인들을 한 묶음으로 보고 일반화하는 것은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령 아시아인과 태평양 도서 지역 주민들은 특정 암에 걸릴 위험이나 발병률에 있어 나라별로 민족별로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동남아시아 소수민족 몽족은 다른

한의들이 쓰는 침, 감염원인 될 수도?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은 침술로만 중풍 환자를 일으켜 세웠다고 할 정도로 뛰어난 조선시대 한의학자였다. 침술은 동양에서 오랫동안 그 효과를 인정받아 왔고 최근에는 서양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침술치료를 찾고 있다. 하지만 침술에 널리 사용하는 침에 병원균이 묻어 있을 경우 충분히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침술은 가늘고 예민한

남아공 갈 붉은악마, 신종플루 백신 꼭 맞으세요!

6월을 뜨겁게 달굴 지구촌 축제 ‘2010 남아공월드컵’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 팀의 경기장마다 뜨거운 함성으로 채울 붉은 악마들은 꼭 신종인플루엔자A(H1N1) 백신을 맞고 남아공행 비행기에 올라야 한다. 올 여름 남아공을 비롯한 일부 남반구 국가에서 신종플루가 곧 재유행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기 때문이다. 영국 정부 보건책임자 리암 도널드